
새해 들어 첫 번째로 진행된 국제 낙농품 경매(Global Dairy Trade auction)에서 낙농 제품들의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1월 3일(수) 세계 최대 낙농품 수출업체인 폰테라(onterra)에 따르면, 국제낙농품거래지수(GDT price index)가 2주 전에 비해 2.2%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에서는 총 2만5400톤의 물량이 거래됐는데, 이는 2주 전 실시된 작년 마지막 경매에서의 거래물량인 2만9592톤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종목별로는 일반 밀크 파우더(milk powder)가 4.2% 올라 톤당 US$ 2,886(NZ$4,059)에 이르렀으며 버터는 0.6%, 그리고 스킴 밀크 파우더는 1.6%가 올랐다.
이 같은 오름세의 배경에는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자리잡고 있는데, 지난주 폰테라는 2017-18년 시즌의 낙농품 공급량이 가뭄으로 인해 전년보다 4%가량 감소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