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듯하고 습한 공기가 뉴질랜드 상공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1월 3일(수)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서 많은 비와 함께 천둥 번개도 칠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나왔다.
기상 당국은 북섬 북동부와 남섬의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부터 비가 시작돼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비가 4일과 5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레이트 배리어 섬과 코로만델, 베이 오브 플렌티, 피오르드랜드 등을 포함한 남북섬 곳곳에서 강한 뇌우도 예상되며, 북섬 북부에는 이틀에 걸쳐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전망했다.
오클랜드 지역은 3일부터 비가 시작돼 특히 4일 오후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5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웰링턴 지역에서도 4일 저녁부터 많은 비가 내리다가 6일(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를 포함한 캔터베리와 남부 더니든 등 오타고 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5일부터 비가 시작돼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 당국은 이 기간 중 특히 코로만델, 베이 오브 플렌티, 웰링턴과 말버러 지역 등에서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호우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