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비롯해 전국에서 각종 휴가철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가운데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한 남성이 숨졌다.
12월 29일(금) 늦은 시간에 오클랜드 동쪽 인근 바다에 위치한 카와우(Kawau)섬의 해안구조대로 구조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49세로 알려진 한 남성이 섬 인근의 노스 채널(North Channel)에서 스쿠버 다이빙 중에 의식을 잃은 채 수면으로 올라오는 상황이 벌어졌다.
긴급 출동한 구조대는 남성을 섬 내의 비비안 베이(Vivian Bay)로 옮겼으며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로 도착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남성은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구조대 관계자는 숨진 남성이 당일치기 다이빙을 하던 중이었지만 당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사망 후에 경찰로 사건이 넘겨졌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는 숨진 이가 뉴질랜드 출신으로 현재 호주에 거주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은 카와우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