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함께 우거진 숲으로 들어갔던 허스키 한 마리가 사라져 소방대원들까지 여러 명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한바탕 벌어졌다.
이번 소동은 성탄절인 12월 25일(월) 오전에 서부 오클랜드의 카카마투아 인렛(Kakamatua Inlet) 숲을 주인과 함께 산책하던 아티에(Artie)라는 이름을 가진 어린 허스키가 숲 속으로 사라지면서 시작됐다.
오전 9시 40분경에 신고를 접수한 지역 소방대가 출동해 소방대원 9명과 주민들이 합세해 찾아 나섰는데, 결국 몇 시간 만에 절벽 위에서 짓는 개를 한 주민이 발견할 수 있었다.
출동했던 후이아(Huia) 소방대의 한 관계자는, 사라졌던 허스키가 아마도 냄새를 따라가다 길을 잃었을 것이라면서, 빽빽한 숲에서 개를 잃어버렸던 주인이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절벽을 내려와 주인과 다시 상봉한 허스키는 차를 타고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