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으로 경찰 등 관계 당국이 긴급히 캠페인에 나선 가운데 경찰 검문소에서 경찰관과 부딪힌 후 도주했던 운전자가 붙잡혔다.
웰링턴 경찰은 오는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질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12월 1일(금) 밤에 시내 일원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음주운전에 초점을 맞춘 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3000여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3시간에 걸쳐 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9명의 운전자가 호흡 1리터당 259mcg의 음주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과정에서 운전면허 자격이 정지된 한 남성 운전자가 검문을 피해 도망치려다가 경찰관과 충돌했으며, 그는 결국 나중에 집에서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검문을 피해 도주한 사건은 두 차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편 차와 충돌했던 경찰관은 다치지는 않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