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섬에서 적발된 것으로는 최대 규모인 무려 시가 5000만 달러에 상당하는 메탐페타민 49kg이 압류됐다.
11월 15일(수) 크라이스트처치 경찰과 세관은, 지난 2주 동안 합동작전을 벌인 끝에 11월 1일 멕시코에서 반입된 항공화물에서 이 같은 막대한 양의 마약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마약은 안전전구(safety lights)가 담긴 1~1.2kg짜리 포장의 꾸러미 40개 안에서 발견됐으며, 이와 관련돼 각각 25세와 31세로 알려진 남성 2명이 당일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두했다.
A급 마약 밀반입 및 판매를 위해 이를 소지했던 혐의를 받는 이들은 다시 구금됐으며 오는 11월 20일(월)에 다시 법정에 출두한다.
세관 관계자는 이들 마약으로 인해 발생했을 6070만 달러에 달하는 사회적인 비용 지출이 예방됐다면서, 이 마약이 사회에 풀렸으면 남섬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전역에 커다란 악영향을 끼칠 뻔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