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한 주택가에서 20대 여성이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살인(homicide)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다.
마누레와(Manurewa)의 마이치(Maich) 로드에 있는 한 집에서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것은 11월 12일(일) 이른 새벽인 오전 1시경.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20대로 알려진 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는데, 경찰 관계자는 현장 검증을 포함한 살인사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 이웃 주민에 따르면 죽은 여성의 가족은 인도계 피지 출신으로 사망자는 3,4세 정도 나이의 딸을 둔 엄마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주민은, 지난달에는 인도의 디왈리(Diwali) 축제도 함께 즐기는 등 친절하고 좋은 이웃들이었으며 간밤에 아무런 소음도 듣지 못했었다면서, 조용한 동네였는데 이 같은 일이 발생해 가족들의 안위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검증 등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인을 가리기 위한 부검을 위해 시신은 곧 옮겨질 것이라면서, 경찰은 사건에 대해 아는 이들로부터 이야기를 듣기 원하며 정보가 있는 경우에는 마누카우 경찰서(09 261 1321)나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신고해주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