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5세대 정 레베카, 노스코트 지역 녹색당 국회의원 후보 확정

이민 1.5세대 정 레베카, 노스코트 지역 녹색당 국회의원 후보 확정

5 8,572 노영례

이민 1.5세대들이 뉴질랜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노스코트 지역 녹색당 국회의원 후보에 한인 동포 정 레베카 씨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이다. 

 

6be34a41feebc85908869250ae8fe71c_1495184676_9406.JPG
 

그녀는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녹색당 후보가 된 배경은 무엇이며, 어떤 활동을 해왔고 앞으로 어떤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인 지에 대한 초점으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레베카 씨는 현재 오클랜드 대학교와 오클랜드 병원에서 외과 박사 학위 연구 중이다. 전문 분야는 대장질환 치료방식과 의학 정보 활성화이다. 

녹색당의 가치관이 레베카 씨와 가장 잘 맞고,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룰 가능성을 가진 정당
녹색당(Green Party of Aotearoa) 국회의원 후보가 된 배경에 대해 레베카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녹색당 당원이 된 지는 거의 3년이 지났고 정당 투표는 그 전부터 녹색당을 찍었습니다. 저의 가치관과 녹색당의 가치관이 가장 잘 맞고 지금은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룰 가능성을 가진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6be34a41feebc85908869250ae8fe71c_1495184734_2245.jpg
 

"저는 늘 뉴질랜드와 세계 정치 상황에 관심이 있었고 의사로 근무하면서 그리고 뉴질랜드 사회를 바라봤을 때 개선이 필요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사회 불평등과 사라지는 사회 보호망, 이민 정책의 핑계로 불거지는 인종 차별, 주택난과 교통 문제 같은 infrastructure의 부실 등이 모두 심각하고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당에서 지역구 후보로 나올 수 있느냐는 제안을 했고 1주일 동안의 고민과 가족과 상의 끝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정치계 밖에서도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할 수 있지만 제 도전을 통해 한인 사회의 목소리, 특히 진보적인 목소리를 더 크게 낼 수 있다고 판단했고 제 도전을 통해 뉴질랜드 정치계에 더 많은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 자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6be34a41feebc85908869250ae8fe71c_1495184750_1146.jpg
 

한인 동포 사회 구성원들이 9월에 있는 뉴질랜드 총선에 꼭 투표하기를...

그녀는 교민들에게 올해 9월에 있는 뉴질랜드 총선에 국회의원 후보들을 점검해서 꼭 투표 신청한 후, 투표에 참여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일상의 문제를 정치가 모두 풀어낼 수는 없지만, 그 모든 상황에 정치가 가하는 영향은 있다고 생각한다며 뉴질랜드에서는 한인 투표율이 매우 낮다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투표하지 않으면 이민 정책처럼 한인들에게 중요한 사안에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진다고 강조하며 레베카 씨는 뉴질랜드 정치인들이 한인 사회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모든 정당에 한인들이 골고루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학생 시절부터 국제 앰네스티 봉사활동, 세월호 침몰 후 번역과 1인 시위 참여
레베카 씨는 학생 시절부터 국제 앰네스티 같은 단체들과 봉사 활동을 해왔지만, 의사로 일하게 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손을 놓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국에서 세월호 침몰 사건 발생한 후, 그녀는 대한민국 정치, 사회, 역사의 눈을 뜨게 되었다고 말했다. 먼 곳에 살고 있지만 그녀에게 있어 대한민국은 고향이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살고 있는 나라인 만큼 세월호 참사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무기력한 사회를 바꿔야 한다는 마음이 생겨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일에서부터 실천하기 시작했다.  

레베카 씨는 3년 동안 매년 한국을 방문하면서 번역과 1인 시위 같은 작은 활동을 하다가 촛불 정국을 맞아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더 좋은 세상 뉴질랜드 한인 모임" 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세월호 유가족 고 문지성 학생 부모님 초청 행사와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녀는 그 외에도 뉴질랜드 한인들이 여러 분야에서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작은 힘이 필요한 곳에는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연 보호와 인권 존중의 가치를 통해 계속 살기 좋은 뉴질랜드 만들기에 동참...
레베카 씨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자신이 뉴질랜드에서, 특히 노스쇼어 한인 사회의 품 안에서 어린 시절부터 자랄 수 있었다는 게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ilford Primary, Takapuna Intermediate, Westlake Girls School 등 좋은 국립 학교들에 다닐 수 있었고 안전하고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무한한 기회를 누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1990년대 이민 초기, 참 힘들었던 시절부터 지금의 활성화된 한인 사회를 만들어 주신 부모님 세대 분들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며, 레베카 씨도 한인 공동체의 한 명으로 지금 이 도전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녹색당의 '자연 보호와 인권 존중의 가치' 들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살기 좋은 뉴질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함께 하고 싶다며 모든 분들이 꼭 투표를 해서 뉴질랜드 내에서 소중한 한 표 권리를 행사해 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6be34a41feebc85908869250ae8fe71c_1495190121_3798.jpg
 

한편, 레베카 씨는 한인회를 방문해 김성혁 오클랜드 한인회장과의 미팅에서 한인 1.5세대인 자신이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노스코트 지역구에 출마하게 되었고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젊은 세대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김성혁 오클랜드 한인회장은 1.5세대들이 자랑스럽게 뉴질랜드 주류 사회에서 다양한 도전을 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정 레베카 씨의 더욱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 많은 차세대 한인 동포들의 참여와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Tommy
축하합니다 :)
시작
축하합니다.
참 대단하고 뉴질랜드와 한인들을 위해 큰 일 하시는 MP가 되길 바랍니다.
화백
축하합니다. 반드시당선되어 좋은일많이하고 교민들과 세계평화위해 힘써주길바랍니다
Jinlee1luv
녹색당. ....레베카....화이팅!!!!!
개인적으로 녹색당 지지합니다.
배주한
베키 화이링 ! (^_^)//

도로변 약물 운전 검사 연말부터 시작될 듯

댓글 0 | 조회 973 | 9시간전
조만간 도로변에서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찰의 약물 검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5월 21일 시메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은, 경찰이 도로에서 무작위 ‘경구용 수액… 더보기

5마리 개에게 공격당한 60대 여성 큰 부상

댓글 0 | 조회 1,294 | 10시간전
북섬 코로만델에서 60대 여성이 개 떼에게 공격당해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5월 22일 아침 8시 무렵에 오클랜드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가 사건이 발생한 타이루아(… 더보기

물에 잠긴 차에서 운전자 구한 인부들

댓글 0 | 조회 750 | 10시간전
이번 주 들어 전국 곳곳에서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인부 2명이 물에 잠긴 차에서 극적으로 여성을 구출해 영웅으로 칭송을 받았다.사건은 지난 5월 21일 오후 1시… 더보기

아동용 잠옷의 화재 위험 상표 부착 규정 위반 업체에 거액 벌금형

댓글 0 | 조회 418 | 10시간전
화재 위험과 관련한 상표법을 위반한 유통업체에 거액의 벌금형이 선고됐다.상업위원회는 염가 제품 소매업체인 ‘Crackerjack’을 아동용 ‘잠옷(pyjamas)… 더보기

오클랜드 “올해 첫 분기 쓰레기 트럭 화재 9건, 원인은?”

댓글 0 | 조회 877 | 13시간전
리튬 배터리나 일회용 전자담배(vape) 및 기타 전자 제품 때문에 올해 첫 분기에만 오클랜드에서 9건의 쓰레기 및 재활용 트럭 화재가 발생했다.오클랜드 시청에 … 더보기

범고래에게 뛰어들었던 남성 600달러 벌금

댓글 0 | 조회 844 | 13시간전
보트에서 범고래 옆으로 뛰어내렸던 오클랜드의 남성이 600달러 벌금을 물게 됐다.최근 자연보존부(DOC)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올해 2월에 오클랜드의 데본포트 … 더보기

오클랜드 경찰 “3주 전 실종자 안위 무척 걱정스럽다”

댓글 0 | 조회 644 | 13시간전
오클랜드 경찰이 3주 전에 실종된 한 남성의 안위가 심각하게 걱정된다면서 새로운 정보 공개와 함께 주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샌드링엄(Sandringham) 출신… 더보기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 절도범 공개한 오클랜드 경찰

댓글 0 | 조회 796 | 13시간전
오클랜드 경찰이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를 훔친 혐의로 수배 중인 한 남성을 찾을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5월 21일 오후에 경찰은 오클랜드 출신의 마… 더보기

폭동 발생 뉴칼레도니아 “뉴질랜드인들 귀환 비행기 출발”

댓글 0 | 조회 2,222 | 1일전
일주일 넘게 폭동이 벌어진 남태평양의 프랑스 자치령인 뉴칼레도니아에 갇힌 뉴질랜드인들을 귀국시키는 작전이 시작됐다.5월 21일 윈스턴 피터스 외무장관은 첫 번째 … 더보기

지난해보다 30% 줄어든 구인 광고

댓글 0 | 조회 920 | 1일전
국내 실업률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웰링턴은 공공기관 구조 조정의 여파로 구직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났다.직업소개 회사인 ‘Robert Walters’의 보고서에… 더보기

“멸종한 NZ 조류 깃털 하나 경매가가 4만 6천불”

댓글 0 | 조회 585 | 1일전
멸종한 뉴질랜드 토종 조류인 ‘후이아(huia)’의 깃털 하나가 경매에서 4만 6,000달러가 넘는 거액에 팔렸다.‘Webb's Auction House’에 따르… 더보기

입국 거부된 여성, '오클랜드 공항 탈출' 사건

댓글 0 | 조회 4,415 | 2일전
지난해 12월, 오클랜드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한 여성이 강제 출국되어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녀가 모습을 감추… 더보기

PayWave 수수료, "탭하기 전에 확인하라"

댓글 0 | 조회 2,791 | 3일전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탭하여 구매할 수 있는 PayWave는 최근 몇 년간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항상 수수료가 발생한다.이제 대부분의 결제 기계에는 수수료(Surc… 더보기

정점 도달 전, 추가 2만 6000명 '실직' 예상

댓글 0 | 조회 2,998 | 3일전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정점에 도달하기 전에 추가로 26,000명이 직업을 잃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뉴질랜드통계청(Stats NZ)의 3월 분기 데이터에 따르면 실업… 더보기

북섬 일부 지역, 폭우에 대비

댓글 0 | 조회 2,087 | 3일전
아열대 저기압 기상 전선이 접근함에 따라 북섬 일부 지역에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NIWA Weather는 X에 기압이 낮아 적어도 화요일까지 북섬 대부… 더보기

박하영 North Harbour Stroke Play Championship에서 …

댓글 0 | 조회 1,427 | 3일전
뉴질랜드에서 훈련중인 박하영(16세.함평골프고)은 19,20일 열린 노쓰 하버 스트로크 챔피언십에서 72,69,74타를 기록하여 3타차로 여유있게 뉴질랜드 국가대… 더보기

영국 슈퍼마켓, 뉴질랜드 양고기 시범 판매로 반발

댓글 0 | 조회 1,558 | 3일전
영국의 한 식료품 체인점은 39개 매장에서 100% 영국산 양고기를 대신해 뉴질랜드산 양고기를 판매하려고 시도하면서 화가 난 농부들의 반발을 샀다.영국의 모리슨 … 더보기

경찰, '번호판 인식 카메라'의 이미지 다양하게 사용

댓글 0 | 조회 1,180 | 3일전
경찰은 수천 대의 카메라에서 얻은 자동차 번호판 이미지가 어떤 목적으로든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지난해 경찰이 자동 번호판 인식(ANPR:… 더보기

살아있는 동물 수출 금지, 정부 "엄격한 기준으로 해제" 원해

댓글 0 | 조회 494 | 3일전
뉴질랜드 정부는 살아있는 동물 수출 금지령을 엄격한 기준으로 해제하기를 원하고 있다.정부는 매우 높은 기준이 충족되지 않으면 살아있는 동물 수출이 진행되지 않을 … 더보기

NZ과학자들, 꿀벌 무리 질병 AFB 종식 연구

댓글 0 | 조회 521 | 3일전
뉴질랜드 과학자들이 파괴적인 꿀벌 무리 질병인 AFB 종식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TVNZ에서 보도했다.과학자들은 뉴질랜드 양봉가들이 두려워하는 병원균인 A… 더보기

웰링턴에서 WhatsApp 사기 증가, 경찰 경고 발령

댓글 0 | 조회 2,050 | 5일전
웰링턴에서 WhatsApp 사기에 대한 신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찰은 사람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경고했다.사기꾼들은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해 피해자의… 더보기

오클랜드 걸프하버 컨트리클럽에서 화재

댓글 0 | 조회 2,021 | 5일전
비어 있는 걸프 하버 컨트리 클럽의 골프 상점에서 밤새 불이 났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소방 및 비상 대변인은 여러 통의 신고… 더보기

한랭 전선, 남섬 일부 '폭설 주의보'

댓글 0 | 조회 944 | 5일전
5월 18일토요일,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남섬 일부 지역에 상당한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MetService는 피오르드랜드, 센트럴오타고 남부 호수, 캔… 더보기

노스랜드 최초의 커뮤니티 주택 단지 오픈

댓글 0 | 조회 2,252 | 5일전
노스랜드 최초의 커뮤니티 주택 단지인 테 코헤코헤(Te Kohekohe)에 더 많은 유닛 오픈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카이코헤에서 진행 중인 2,000만 달러 이상… 더보기

시중 은행들, 대출 금리 인하

댓글 0 | 조회 3,167 | 5일전
ASB 은행은 일주일 만에 두 번째로 대출 금리를 일부 인하했다. 이 은행은 지난주 단기 금리 인하에 이어 장기 모기지 금리도 내렸다.3년 만기 금리는 6.6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