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2명 사망, 카이코우라 지역 큰 타격 입어

지진으로 2명 사망, 카이코우라 지역 큰 타격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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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의 지진으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산사태 등 피해가 신고되고 있는 가운데  남섬 카이코우라 해안 도로에서 지진이 일어나기 10분 전 북쪽을 향해 운전 중이던 트럭 운전수의 행방을 그의 동료가 애타게 찾고 있었는데 다행히 무사히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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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i Dellaway 씨는 운전을 하고 떠난 그의 동료가 어느 주택이나 주차장에 차를 세웠을 가능성도 있지만 산사태로 인해 매몰되었을 수도 있음에 걱정하며 그를 찾고 있었다.  

 

오늘 새벽 0시 2분에 발생한 7.5 지진 이후에 카이코우라 지역에는 잇따라 강진이 발생했고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 지금까지 두 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다. 

 

두 명의 사망자 중 첫번째 사람은 카이코우라에 살던 Elms Homestead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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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지진 발생 후, 구조 대원들은 오래된 역사적인 농가에 살던 세 사람의 식구를 찾기 위해 노력해 100세된 노모와 딸은 구출되었지만, Elms Homestead씨는 결국 살아남지 못했다.  


이 농가는 지역에 잘 알려진 팸 (Pam)과 루이스 에드거 (Louis Edgar) 저택에는 100세 된 루이스의 어머니와 그 딸 마가렛이 함께 살고 있었다.  


두번째 숨진 사람은 Mt Lyford의 주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고, 주요 지진 발생 후 몇 시간 동안 치명적이지 않은 심장마비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몇 명 더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숨진 여성은 Mt Lyford 현지인  Gary “Tex” Morton의 파트너로 피터 리치 경의 먼 친척으로 알려졌다. 


세인트 존은 국가 위기 관리 조정 센터(National Crisis Coordination Center)를 활성화해 남섬 지역 긴급 운영센터 (Emergency Operation Center)를 설립했다. 


세인트 존 대변인은 직원과 자원 및 비상 장비가 고지대로 이전되었고 대응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피해 지역으로 자원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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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코우라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북쪽으로 1시간 40여분 떨어진 곳으로 크라이스트처치와 픽톤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카이코우라(Kaikoura)는 뉴질랜드 남섬 캔터버리 지방의 북동부 해안에 접한 카이코우라 반도에 위치한 항구 도시이자 어촌이다. 뉴질랜드에서 고래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유명한 작은 도시이며, 카이코우라는 마오리어로 "가재를 먹는다"를 의미한다. (Kai = meal , food, Koura = cray fish)


카이코우라에서 전복잡기 체험을 하기도 해서 한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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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코우라의 남쪽과 북쪽으로 연결되는 1번 도로는 동해안을 끼고 산어귀를 지나는데 이곳에 산사태가 발생해 여러 군데에서 도로가 흙더미에 파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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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기차가 나란히 달리는 구역의 터널 부분이 매몰되어 피해가 심하다. 이 구간은 도로와 기차가 폐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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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코우라는  전기 공급이 끊어졌다가 다시 재공급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주요 도로가 산사태로 매몰되어 차량 이동으로는 접근할 수 없어 고립된 상태이지만, 바다로 접근이 가능하다. 

 

원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카이코우라에는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많은 여행객들이 오도가도 못하고 갇혔다는 소식이다. 남쪽이나 북쪽으로 연결되는 1번 도로가 산사태로 통행 불가한 상태에서 캠핑객이나 일반 여행객들은 지진으로 인해 이 곳에 갇히게 된 것이다.  

14일 0시 2분 Culverden 북동쪽 15km 지점에서 7.5 지진이 발생한 후, 다시 Culverden 서쪽 5km 지점에서 0시 16분에 5.6 지진이 일어났다.

 

이후 0시 32분 카이코우라(Kaikoura)북쪽 15km 에서 6.2 지진이 일어났고, 연이어서 비슷한 지점에서 새벽 2시 31분 6.0 지진이 발생했다. 거기다가 새벽 6시 17분에는 카이코우라 5km 이내 지역에서 9km 깊이 진앙지에서 5.1 지진이 발생해 큰 타격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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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카이코우라까지 지진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번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기차 또한 운행이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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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 캔터베리 북부에서 북섬 웰링턴까지 학교들이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현재 NCEA 시험 기간인 학생들도 지진 피해 지역에서는 시험이 연기된다고 알려졌다.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력한 지진도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긴장된 상태로 지켜봐야 하는데 동해안에는 쓰나미 경고는 해제 되었지만 바닷가나 강가에 시민들이 가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북섬에 있는 수도 웰링턴도 건물과 도로에 타격을 입은 지진 피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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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지진 피해 현장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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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어 집을 떠나 피신한 사람들이 경보 해제 후 집으로 돌아갔을 때, 도둑들이 물건을 훔쳐간 3건이 경찰에 신고되어 조사 중이다. 

 

존키 총리는 군용 헬기를 타고 지진 피해 지역 상공을 돌며 피해 정도를 직접 육안으로 보며 체크했다고 트위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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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전에는 큰 지진이 있고난 후, 여진이 계속되다가 잦아드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번 지진은 비슷한 곳에서 계속 심각한 지진이 계속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이를 주시하고 있다. 


7.5 지진 이후 백여차례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카이코우라 이외에도 오늘 오후 1시 33분 51초에는 Seddon 동쪽 20km 지점에서 5.7 지진이 발생했다. 


곧바로 이어서 오후 1시 34분 22초에는 Cheviot 북쪽 30km 지점에서 6.3 지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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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전문가들은 오늘밤에도 계속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진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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