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텃밭 동호회인 그린 텃밭에서는 11월 5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2시까지 푸푸케 호숫가 (Slyvan Park, Milford, Auckland)에서 모종 나누기 행사를 했다.
지난 9월 10일에 씨앗나누기를 한 것에 이어서 모종 나누기를 한 이 그린 텃밭 동호회(http://cafe.daum.net/nzgreennara)는 해마다 봄이 되면 씨앗과 모종 나누기를 하며 텃밭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날 참여한 회원들은 각자 씨앗에서 키워진 다양한 모종을 나누었다.
깻잎, 호박, 토마토, 고추, 딸기, 허브, 등등 모종 나누기에 등장한 식물들은 앞으로 1년 동안 동호회원들의 텃밭을 풍성하게 만든다.
멀리 왕가레이에서부터 파파쿠라, 그리고 오클랜드 각지에 흩어져 사는 회원들은 그린텃밭 동호회가 처음 생길 때부터 함께 해 온 사람들과 함께 중간에 합류한 사람, 이날 처음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한 사람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텃밭 가꾸는 방법 등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하고 인터넷 카페에서 다못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기도 한다.
지구 반대편 한국 방문 중에도 동호회를 챙기는 카페지기 쟈스민님을 비롯해 요셉, 카약 사랑, 이슬, 비온디, 로쏘 등등의 카페 닉네임을 가슴에 명찰로 단 사람들은 각자 음식 한 접시씩을 준비해와서 음식 나누기를 한 후 모종 나누기를 했다.
이제 뉴질랜드 그린텃밭 동호회의 오프라인 만남은 번개 모임 이외에는 내년 2017년도 씨앗 나누기에서 다시 시작된다.
한편 이 동호회 운영진에서는 오클랜드 카운실과 협의를 해서 텃밭 공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장소 제공을 진행한다고 한다. 이 장소에 대한 것은 12월 6일 이후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