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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토요일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발생한 오클랜드 CBD의 K-로드 (Karangahape Road)와 인근에서의 집단 패싸움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여러번 반복적으로 일어난 이 싸움에서 한 남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고 두 남성은 상해와 폭행 혐의로 기소되어 오늘 법원에 출두했다.
경찰은 무질서한 폭력 현장에서 열 네 명을 체포했다.
공개된 동영상은 경찰이 일요일 새벽 시간에 출동했던 혼란스러운 싸움판 장면 중 단지 일부라고 알려졌다.
일요일 새벽 2시경 15명 이상이 연루된 패들이 K-로드의 상가 앞 인도에서 시작된 싸움이 오가는 차들이 지나갈 수 없도록 차도를 점령하는 것으로 확산되었다. 이들 중 한 명은 신호 대기 중이던 자동차의 보닛에 뛰어 오르거나 마치 복싱의 링처럼 이용해 싸움을 벌였다.
한시간 반 이후에는 K-로드 인근의 이스트 스트릿(East Street) 에서 또다른 싸움판이 벌어져서 병원에 입원한 남성이 부상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클랜드 중심가에서 일어난 이 집단 패싸움이 인근에서 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일반 시민들에게 위협적인 행위이며, 폭력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돌이킬 수 없는 부상을 입거나 심지어 사망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음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클랜드 CBD(Central Business District)가 24시간 알코올 금지구역이라며 만약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리거나 하면 체포되거나 $250 벌금을 물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동영상에 나온 패싸움을 벌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오클랜드 경찰 09 302 6557 나 익명 제보가 가능한 0800 555 111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클랜드 경찰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동영상 아래에는 거의 300명 이상의 시민들이 댓글을 달았고, 2만 6천 회 이상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 동영상 속의 패싸움 장소인 K-로드와 Mercury Ln, Pitt St 교차로 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