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장에서 금품과 자동차까지 뺏어 달아났던 무장강도가 신고 후 20분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강도 사건은 11월 7일(월) 오전 9시 18분에 웰링턴 포리루아(Porirua)의 케네푸르(Kenepuru) 드라이브에 있는 노스 시티 볼링장(North City Tenpin)에서 발생했다.
당시 총기를 가진 남성 한 명이 침입해 직원들을 위협하고 금고를 열도록 했는데, 강도는 상당한 양의 현금을 챙긴 후 직원들의 휴대폰과 자동차 열쇠까지 빼앗아 한 직원의 차를 타고 달아났다.
그러나 이 강도는 범행이 신고되고 18분이 지난 뒤에 범행 현장으로부터 10여 km 가량 동쪽으로 떨어진 어퍼 허트(Upper Hutt)의 문샤인(Moonshine) 로드 인근 국도 58호선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차를 정지시킨 후 혼자 타고 있던 범인을 체포한 웰링턴 경찰은 강탈한 금품과 총기도 무사히 회수했으며 현재 범행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