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은 기쁜 날이지만 일부 사람들은 부상을 당하는 날이기도 한다.
ACC 자료에 따르면 결혼식 때 생기는 부상으로 인한 청구 건수가 지난 5년간 1,100건으로 백만불 이상의 세금이 쓰여졌다고 한다.
웨딩 케이크를 들다가 어깨를 다친 경우, 웨딩 드레스 치마자락을 들고 다니느라 허리통증이 생긴 경우, 댄스를 하다가 무릎을 다친 경우, 의자에 잘못 앉아서 꼬리뼈가 다친 경우, 의자에서 넘어져 다치는 경우 등등 여러 가지 청구 내역이 있다. 하이힐을 신은 한 하객은 아무 부상없이 결혼식을 잘 마치고 가다가 바닥이 자갈로 된 주차장에서 발목을 삐기도 했다.
오클랜드 결혼식 DJ인 Stephen Buckley는 춤을 추다가 바닥에 넘어져서 다치거나, 테이블에 넘어지거나 다른 데에 부딪히는 사람도 간혹 보았다고 하면서“95%는 무탈하게 결혼식이 끝나지만 5% 정도는 사고가 생긴다”고 말한다.
그는 이제 막 결혼할 커플들에게 결혼식이 끝날때까지는 술은 마시지 말고 주의할 것을 권한다.
결혼식 부상으로 ACC에 청구된 비용이 작년에는 $269,449이었고 올해 현재까지 $180,441에 달한다.
출처 Newtalk&Z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