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원하는 다민족 사회가 되려면

우리가 원하는 다민족 사회가 되려면

0 개 1,599 Hyeseung

사진: Real Housewives of Auckland cast (제일 오른쪽이 Julia Sloane).



That's us라는 캠페인과 더불어 우리가 원하는 자부심을 갖는 다민족 사회가 되려면 물어봐야할 중요한 질문이 있다. (By Lizzie Marvelly)

 

사람들이 "피부색을 보지 않는다"고 나에게 말하면 늘 흥미롭다그 말은 인종차별에 관한 대화에 적절히 끼어들면서 인종 평등에 대한 신념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이다. 듣기는 좋다. 그리고 좋은 감정이다. 그렇지만 나는 이런 질문을 해본다. “만약 인종에 대해 신경을 안쓴다면, 인종차별도 신경을 안쓴다는 것일까?”


인종의 피부색에 눈이 멀었다’ (시각 장애가 있는 분들에게는 사과를 한다.)  것은 매혹적인 개념이다. 나는 사람의 피부가 문화적으로 다양한 세상의 아름다음을 보여준다는 생각을 참 좋아한다. 그 이상은 아니다. 만약 우리가 사는 사회가 모두에게 똑같은 기회, 안보, 자유, 그리고 정의를 주는 평등한 능력위주의 유토피아라면나는 매우 행복해 하는 동정심 많은 밀레니얼 세대 중 한 명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사회는 그렇지가 않다. 우리가 그 점을 인정하든 안하든, 인종에 관한 대화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인종차별 문제가 이번주 대선 토론에서 핵심 주제로 부상했다. 꿋꿋하게 계속되는 #BlackLivesMatter(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운동, 계속되는 경찰의 비무장 흑인 사살, 지나치게 방어적인 경찰병력, 이러한 배경에 대해서, 힐러리 클린턴은 흑인에 대한 편견을 암암리에 경찰이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을 받았다"암암리에 편견을 갖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문제이지, 단지 경찰만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그녀는 대답한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서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오래도록 주장했다가 최근 말을 바꾼 트럼프는 흑인들에게 아무 것도할 말이 없다고 했고 반대로 힐러리는 정당함을 입증받었다.  

 

여러 세대동안 억압받고 인정 받지 못한 흑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오바마 첫 흑인대통령의 입지를 무너뜨리려는 시도가 도널드 트럼프에게는 별 일이 아닌 것 처럼 보인다. 사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출생신고서를 발행하도록 한 점에 대해 “국가 뿐만 아니라 심지어 대통령을 위해서도 잘한 일이고 도움이 되는 일을 한 것이라고믿고있다


, 명확히 하자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가장 위대한 흑인 지도자중 한 명을 실추시키려고 수년을 보낸 이 백인 정치인은 본인이 바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도움을 줬다고 믿고 있다. 그러한 잘못된 생각이, 내재된 고정관념인지 완전한 망상인지 알 수 없지만 다행히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의 출생신고서 음모를 인종차별주의자의 거짓말이라고 부르며 잘못 알려진 주장을 시정했다. 

 

클린턴은 미쉘 오바마가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 때 말했던 그들이 무례하게 나올 때, 우리는 품위있게 간다.”는 말을 인용하며. “비록 도널드 트럼프가 오바마 대통령을 실추시키기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품위있게 나왔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무례하게 굴 때 품위있게 나가자"는 말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로부터 넬슨 말델라 그리고 뉴질랜드의 Dame Shina Cooper에 이르기까지 흑인 저항 운동의 주제였다이 훌륭한 지도자들이 보여줬듯이 평화로운 저항에는 반드시 인종차별주의자들의 말에 용기있게 반박하는 것이 수반되어져야만 한다.


이 곳 뉴질랜드에 그러한 용감한 결단력을 보여주는 것이 인권위원회의 "That’s Us"’ (그게 우리들입이다.)라는 캠페인이다. 웰링턴에 있는 뉴질랜드 다문화 포럼에서 이 캠페인이 시작되던 날, 나는 운좋게도 참여했다. 그 프로젝트의 기본 목적은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키위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것이었다. "


That’s Us" 캠페인은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캠페인의 핵심은? 인종차별이다. –  그렇게 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다.

 

우리는 왜 그런 캠페인이 필요할까? 왜냐하면 슬프게도, 보이지 않는 편견과 명백한 인종차별주의와 구조적인 차별이 여전히 현대 뉴질랜드 사회에 있기 때문이다. 내 말이 믿기지 않는다면, Don Brash의 악의적인 최근 신문광고를 살펴보라.

 

이런 민감한 사회문제를 다루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다. 고맙게도 우리의 Dame Susan Devoy 인종문제조정관은 대단히 용기있는 사람이다.

 

Real Housewife 프로의 Julia Sloane Dame Susan 인종문제조정관의 사과를 원한다는 이번주 언론 기사를 읽었을 때, 나는 그녀의 뻔뻔함에 놀랐다. Sloane은 그 후로 본인이 사과를 요청했다는 점을 부인했다. 그녀는 그대신 홍보대행사를 고용했고, 그 홍보 대행사가 우리에게 한 말에 따르면, 티비에서 그저 말 한마디 잘못해서 Dame Susan 인종문제조정관(너무 야비한)에 의해 괴롭힘을 당했기 때문에” 결국 실제 피해자는 Sloane이라는 것이다.


말을 참 잘도 돌려서 한다. 딱하게 된 Julia Sloane, 이야기를 해보자. Julia는 그저 마오리 단어 몇 개가 나오는 어린이 도서를 쓴 저자일 뿐이다. 그 마오리 단어는 그녀가 Rarotonga에 있을 때, 지역 사람들(유색인종)과 차를 마시면서 들었던 쓸데없는 “우스개 소리”였. 마오리들의 말. Rarotonga 주민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boat-n*****(금기어:흑인을 가르키는 대단히 모욕적인 말)”보트여행을 의미하는 오래된 용어임을 다 안다.


유감스럽게도, “n*****”라는 말은 문제가 많은 표현이다. 나는 이 단어를 들으면 교수형, 면화농장, 격리, Jim Crow , 수세기에 걸친 착취와 진압이 떠오른다.

 

방송 표준 당국은 “n*****”라는 단어를 허용금지 단어 목록중 두 번째로 모욕적인 용어로 정해놓았다. 그런 단어가 농담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생각이 나로서는 이해불가이다. 하지만 그 단어는 Dame Susan인종문제조정관이 근절하고자 하는 인종적 편견을 정확히 보여주는 말이다.

 

비록 대부분의 사람들이 “n*****”라는 말이 정말 나쁜 표현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들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런 금기어를 한번도 안써 본 소수의 사람들은 그게 우스개 소리같은 말이라고 합리화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인종 차별을 당해 봤다면, 비극적인 착취와 폭력의 역사를 불러 일으키는 그러한 단어는 대량 살상만큼의 우스운 상황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내 생각에 국영 방송에서 인종에 대한 금기어를 사용한 Julia Sloane에게 피해자들에게 사과 하라고 national advocate에 요청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유별나보인다.


정체성과 불평등에 대한 논의가 국내 및 국제적으로 대두되면서 우리에게는 물어봐야할 중요한 질문이 있다.


우리는 “n*****”’같은 표현을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회를 원하는지 아니면 도널드 트럼프 같은 사람들을 선출하기를 원하는지?


“That’s us”라는 캠페인을 통해 우리 자신을 되돌아볼 때, 우리는 정확히 어떤 생각이 우리 마음에 떠오르기를 원하는 것일까? 

총기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납치범 공개 수배한 경찰

댓글 0 | 조회 904 | 2016.10.26
경찰이 마약유통과 납치 등 여러 혐의를 받는 남성을 공개적으로 수배하면서 주민들에게 접근하지 말도록 경고했다.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10월 26일(수) 오전에 아나… 더보기

군용 스타일 총기류와 탄약, 대규모 도난사고 발생

댓글 0 | 조회 976 | 2016.10.26
5정의 소총을 포함해 30여 자루에 가까운 군용 스타일의 각종 총기가 도난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건은 10월 25일(화) 오후 5시에 더니든 경찰서에 도… 더보기

세계 1000대 대학중 오클랜드 대학은 몇 위..

댓글 0 | 조회 1,683 | 2016.10.26
25일 미국 US News & Report 연례 평가에서 하버드대가 글로벌 점수 100점을 받아 전 세계 대학 1위로 뽑혔다.​US News & R… 더보기

뉴질랜드 기업하기 좋은 환경 1위 선정

댓글 0 | 조회 1,120 | 2016.10.26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2017 기업환경평가 ‘Doing Business’ 리포트에 따르면 뉴질랜드가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나라로뉴질랜드가 190개국 중​ 1… 더보기

2016년 한뉴우정협회주관 영문에세이공모전 시상식 가져.

댓글 0 | 조회 682 | 2016.10.26
한뉴우정협회(공동회장 고정미 & 리차드로렌스)주관 2016년 영문에세이공모전 시상식이 9월 22일(목)에 재외동포재단 및 오클랜드 영사관의 후원으로 해밀턴… 더보기

정부주택 거주자, 100여 명 지방 이주

댓글 0 | 조회 1,051 | 2016.10.26
오클랜드에서 지방으로 이사할 경우 지원되는 정부지원금 제도가 4개월 전 시작된 후 100여개의 가족들과 개인들이 오클랜드를 떠났다.이와 관련해 폴라 베넷 복지주택… 더보기

중국 우유파우더 재포장 판매 사건, 폰테라사와는 관련없어

댓글 1 | 조회 946 | 2016.10.26
최근 불거진 중국의 우유파우더 재포장 판매사건과 관련해 폰테라사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중국에서 19명이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파우더를 재포장해 판… 더보기

타라나키, 반드시 여행해야 할 곳 세계 두번째

댓글 0 | 조회 3,107 | 2016.10.26
타라나키가 세계에서 반드시 여행해야 할 곳 중 두번째로 선정되었다.어제 출간된 국제 여행 가이드 론리 플레넷의 베스트 트레블 2017 이어북에서 타라나키의 예술적… 더보기

요리 중 난 화재로 들통난 집 안의 대마 재배실

댓글 0 | 조회 3,642 | 2016.10.25
집에 불이 나면서 대마(cannabis)를 재배하던 사실이 들통났던 남성에게 비교적 가벼운 처벌인 사회봉사명령이 내려졌다.이안 제임스 모스(Ian James Mo… 더보기

“옷 몽땅 벗고 밤길 다니면 무슨 죄?”

댓글 0 | 조회 1,916 | 2016.10.25
와이카토 경찰이 벌거벗고 길거리를 돌아다닌 한 남성을 찾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10월 24일(월) 밤에 북부 와이카토 마을인 투아카우(Tuakau)의… 더보기

[총리 칼럼] 뉴질랜드의 미래에 투자

댓글 0 | 조회 1,036 | 2016.10.25
최신 경제 자료가 발표되었으며, 이 자료는 여러 증거들을 통해 국민당 정부의 경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뉴질랜드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 더보기

의학적 문제로 추정되는 사망 교통사고 발생, 오클랜드 출근길 정체도 벌어져

댓글 2 | 조회 1,579 | 2016.10.25
오클랜드 남부에서 교통사고로 한 명이 사망한 가운데 오클랜드 시내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들로 인해 연휴 후 첫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사망사고는 10… 더보기

장난감 트럭에 손가락 낀 아이 구조한 소방관들  

댓글 0 | 조회 1,057 | 2016.10.25
장난감 트럭에 손가락이 낀 한 어린이를 돌보기 위해 소방관들이 병원으로 출동했다.10월 24일(월) 자정이 임박한 밤 11시 38분 무렵에 티마루(Timaru) … 더보기

경찰서에서 탈출한 남성 수배한 웨스트코스트 경찰

댓글 0 | 조회 759 | 2016.10.25
웨스트코스트 지역 경찰이 경찰서 유치시설에서 도망친 20대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브래드 콜린 커(Brad Colin Kerr, 26)가 … 더보기

철저한 준비와 빠른 판단 덕분에 신속히 구조된 등반객들

댓글 0 | 조회 871 | 2016.10.25
트래킹 중 협곡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게 됐던 3명의 남성 등산객들이 구조 헬리콥터와 자신들이 내린 현명한 판단 덕분에 신속하게 구조됐다.경험이 많은 등반객들로 알… 더보기

모텔 스파풀에서 60대 남성 물에 빠져 숨져

댓글 0 | 조회 1,304 | 2016.10.25
어제 저녁 오타고 알렉산드라에서 60대의 남성이 모텔 스파풀에서 물에 빠져 숨졌다.구급차가 오후 9시쯤 현장에 도착해 심폐 기능 소생법을 실시했으나 실패했다.경찰… 더보기

상하이에서 유통기한 지난 NZ우유 300톤 판매해

댓글 0 | 조회 1,287 | 2016.10.25
샹하이 데일리 신문은 샹하이에서 19명이 300톤의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판매해 중국경찰에 체포되었다고 보도했다.용의자들은 뉴질랜드 폰테라사의 유통기한이 지난 … 더보기

해밀턴 화재 현장에서 석면 검출돼

댓글 0 | 조회 677 | 2016.10.25
어제 오전 해밀턴에서 화재로 무너진 빌딩 지붕에서 석면이 검출되었다. 화재로 인해 하늘에는 검은 연기가 솟아 올랐다.이번 화재는 앵글시 스트릿의 A.H Frank… 더보기

노동절 연휴 기간, 교통사고로 세 명 사망해

댓글 0 | 조회 623 | 2016.10.25
어제 밤 자정까지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교통 사고로 인하여 세 명의 목숨이 잃었으며, 그 중 한 명은 뉴질랜드 최초로 경찰이 된 전직 마오리 형사가 포함되어 있… 더보기

존키 총리 인도 방문 사절단, 호주에서 발 묶여

댓글 0 | 조회 856 | 2016.10.25
존 키 총리의와 함께 인도 방문을 수행하려던 비지니스 사절단 일행이 호주에서 발이 묶이면서 예정대로의 순방 일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키 총리와 비… 더보기

풀 라이센스 운전면허 합격했는데 떨어졌다고~

댓글 0 | 조회 2,000 | 2016.10.25
풀 라이센스 운전 면허 시험에 응시했던 사람에게 합격 통지가 나왔지만, 2주 후 운전 면허 시험에 떨어진 것으로 연락을 받으면서 황당한 경우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 더보기

연휴 마지막날 교통 혼잡 예상, 안전 운전 더욱 필요

댓글 0 | 조회 624 | 2016.10.24
좋았던 날씨의 노동절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늘 노스랜드부터 오타고까지 전국의 주요 도로에서 교통 정체와 혼잡 현상이 예상되면서, 교통 당국에서는 휴가에서 돌아오는… 더보기

버는 소득에 비해 주택 가격 상승폭 더 높아

댓글 0 | 조회 1,268 | 2016.10.24
보통의 키위 주택들은 일해서 버는 소득에 비하여 주택 가격 상승이 더 많은 것으로, 전국 12개 행정 구역 중 일곱 개 행정 구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오클랜드의 … 더보기

아이들 훈육에 Time out 기법이 효과적이라고...

댓글 0 | 조회 1,333 | 2016.10.24
최근 미라마 센트럴 스쿨의 한 자폐아이가 부적절한 행동으로 학교에서 벌을 받은것에 대해 논의가 일고 있는 가운데 심리학자들은 아이들을 훈육하는 데 time out… 더보기

동성애 혐오 폭행

댓글 0 | 조회 1,502 | 2016.10.24
Blenheim 지역의 게이 커뮤니티는 게이로 오해받은 남자가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우려 를하고 있다. Blenheim에 사는 기혼인Kent Morgan씨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