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4월은 밤이 익어가는 계절

뉴질랜드의 4월은 밤이 익어가는 계절

2 7,228 노영례

뉴질랜드의 4월, 밤이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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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이면 가까운 밤농장으로 밤을 주우러 가는 분들이 많은데요.

 

학생들 텀방학이 시작된 4월 16일 토요일, 푸케코헤 밤농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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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커뮤니티 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밤농장의 밤나무 아래는 토실한 밤송이 속에 들어 앉은 밤들이 탐스럽습니다.

 

밤을 줍는 바쁜 손길에 허리를 필 새가 없을 정도인데요. 어느새 가득 한 통 가득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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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 밤농장을 찾는다는 노스쇼어의 광림 교회 신자들은 단체로 방문해서 밤을 주운 후 잔디밭에서 가져온 식사를 펼쳐두고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이 교회에 다니는 한 동포는 굵은 밤이 많아 신나하며 한 밤나무 아래서 거의 한 통을 채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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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텃밭 동호회 그린 텃밭 회원(http://cafe.daum.net/nzgreennara​)들도 밤농장 번개 모임을 갖고 토실한 밤을 주운 후 회원들이 바베큐 파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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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가족 단위나 친구들끼리 밤농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많은데요. 다른 밤 농장보다 밤이 더 많아서 행복하다는 반응들입니다.

 

이 밤 입구에는 비파, 피조아, 호두, 사과, 감 등 다양한 과실수들이 심어져 있어 아이들이 자연 학습을 하기도 좋습니다. 이 과실수들은 밤농장 체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눈으로 감상하여야 합니다. 

 

또한, 상추 하우스가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바깥에서 수경재배하는 상추들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밤나무에는 밤들이 토실토실 들어찬 밤송이들이 달려 있습니다. 부는 바람에 툭 하고 떨어지는 밤송이에는 터질듯한 밤알들이 빼곡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나 다음 주면 밤농장 체험도 끝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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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농장 주인은 올해까지는 금,토,일요일에만 문을 열지만 내년부터는 평일에도 문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밤도 줍고 뉴질랜드의 세련된 농촌 풍경도 감상할 수 있는 체험 현장입니다.  

 

◎ 밤 농장 주소 : 169 Percy Millen Drive, RD4, Pukekohe

 밤 가격 : 1kg 당 $2

 ​밤 농장 방문 시 준비물 :  비닐봉투, 모자, 장갑, 안전한 신발, 긴팔, 긴바지 등 

◎ 연 락 처 : 021 156 0413,  021 166 3022  (미리 전화로 문의 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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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주
과실을 발효시켜 만든 술. 포도주, 사과주 따위가 있다.

과실수
과실나무(열매를 얻기 위하여 가꾸는 나무를 통틀어 이르는 말).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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