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에서 살며 유엔의 무급인턴으로 일하는 20대 키위

텐트에서 살며 유엔의 무급인턴으로 일하는 20대 키위

0 개 1,966 서현
proxy[1].jpg
 
세계적으로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스위스에서 유엔의 무급 인턴으로 일하며 텐트에서 지낸다는 20대 키위 청년의 이야기가 화제로 떠올랐다.

 

데이비드 하이드(David Hyde, 22)는 현재 제네바의 유엔기관에서 무급 인턴으로 있는데, 처음 제네바에 왔을 때 숙소를 구하려 했지만 너무도 비싼 물가 때문에 불가능하자 아예 공원에서 텐트를 치고 생활하기 시작했다.

 

그의 이런 사연이 현지 신문인 트리뷴(Tribune)에 기사화됐고 이를 본 현지인들이 공원으로 찾아와 그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자전거도 한 대 기증했으며, 정치인들도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처음에는 순진한 마음으로 이곳을 찾았었지만 방을 구하는 게 불가능했으며, 도움이나 동정심을 바라고 언론에 전한 게 아니라 무급 인턴들의 실정을 알리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인턴을 마치지 못하고 떠난다면 취업에 필요한 증명서를 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다른 인턴들도 6개월의 과정 동안 오직 부모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엔의 대변인은, 제네바의 각 유엔 산하 기관들은 연간 162명의 인턴을 채용한다면서, 그러나 인턴들의 급여 지급 여부는 해당 기관에서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그의 엄마는, 그가 신문기사를 보내와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아들이 어릴 때부터 강직한 면이 있었다면서 가족들이 도움 줄 방법을 찾아보겠지만 아들이 받아들일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모친에 따르면 하이드는 파리에서 정치공학을 공부하고 케냐에서 일하는 등 최근 외국 생활을 많이 했으며 다른 형제들이 연락이 종종 어려운 그를 찾아 페이스북을 뒤지기도 한다면서, 최소한 이번 여름에만이라도 잘 먹고 따뜻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748 | 7시간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504 | 8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157 | 8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255 | 8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511 | 8시간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336 | 8시간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612 | 12시간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576 | 12시간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750 | 12시간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319 | 12시간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432 | 12시간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221 | 12시간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26 | 20시간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429 | 20시간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댓글 0 | 조회 323 | 20시간전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댓글 0 | 조회 349 | 20시간전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댓글 0 | 조회 231 | 20시간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 더보기

12월 1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68 | 20시간전
베이 오브 플렌티 임대료 주당 $65… 더보기

무리와이 비치, 올여름 성수기 기간 차량 출입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389 | 21시간전
테 오네오네 랑가티라(Te Oneon… 더보기

온라인 협박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22세 남성, 5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474 | 23시간전
뉴질랜드 내무부(DIA)와 경찰의 공… 더보기

오클랜드, 20년 만에 프로골프 대회 개최

댓글 0 | 조회 1,112 | 1일전
오클랜드에서 20년 만에 세계적인 프… 더보기

고액 투자자만 예외,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 완화

댓글 0 | 조회 1,250 | 1일전
정부는 2026년 초부터 500만 달…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시장, 소폭 상승세 지속… 내년 초 추가 하락 전망

댓글 0 | 조회 747 | 1일전
2025년 11월 기준, 뉴질랜드 주…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 신임 법정 부국장 임명

댓글 0 | 조회 308 | 1일전
뉴질랜드 경찰은 마이크 패넷트 부국장… 더보기

경제학자들 "재정 흑자로 돌아가기 위해선 고통스러운 선택 불가피"

댓글 0 | 조회 718 | 1일전
최근 재무부가 발표한 경제 전망에 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