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 푸드뱅크 사용자 증가, 서민들의 생활 그대로 보여 준다

[383] 푸드뱅크 사용자 증가, 서민들의 생활 그대로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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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식료품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푸드뱅크(Food Bank)로 발걸음 하는 서민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50불이면 충분히 장을 볼 수 있겠지 하고 슈퍼마켓을 들어선 주부들은 50불이 훨씬 넘는 영수증을 보며 한숨 짓고 돌아오곤 한다.

  식료품 가격의 상승으로 생활에 점점 압박을 받는 가정들이 증가하면서 푸드뱅크를 찾는 가정들도 늘어났는데, 과연 푸드뱅크에서는 어떠한 기준으로 얼마만큼의 음식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을까?

  Wainuiomata 푸드뱅크의 피터 프리맨(Peter Freeman)은 저소득층 가정뿐만 아니라 중산층 가정들은 주급이 끝날 때쯤에는 생활비가 떨어져 푸드뱅크로 찾아와 음식을 조달 받는다고 전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푸드뱅크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았던 가정들이 멈추지 않는 유가상승, 높은 모기지 이자율, 그리고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어쩔 수 없이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통계청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달의 식료품 가격은 1년 간 무려 6.8퍼센트가 치솟았고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푸드뱅크를 찾는 사람들은 전국적으로 20퍼센트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뱅크는 식품들을 스폰서들로부터 기탁받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식품을 통해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역할을 한다. 뉴질랜드에는 푸드뱅크가 활성화 되어 있으며 활발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부로부터 수당을 받고 있는 가족들, 최저임금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이 푸드뱅크를 찾아오고 있다. 푸드뱅크에서 음식을 받기 위해서는 Work and Income의‘decline letter’또는 Budget Service 등에서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푸드뱅크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미리 전화연락을 취해야 한다. 이는 식품이 얼만큼 필요한지 파악 하기 위해서이며, 차량이 없거나 음식 픽업이 불가능한 가정의 경우 집 앞까지 배달이 가능하다.

    굶주리고 있는 어린이들과 식료품 가격 인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가정을 위해 푸드뱅크는 New World, Woolworth, Coundtdown, Pak’n Save, Foodtown 과 같은 대형 슈퍼마켓에서 후원을 받고 있지만, 푸드뱅크는 식품을 기부하는 사람들 및 자원봉사자들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 각 지역마다 푸드뱅크를 홍보하고 대규모 기탁식품을 발굴 및 분배해 활성화를 시키도록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스폰서 및 기부자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로 하다. 기부를 원하는 사람들은 푸드뱅크로 직접 찾아와 식품들을 전달해줘도 되고 푸드뱅크의 관계자에게 연락해 도움을 주어도 좋다.

<뉴질랜드 내 푸드뱅크 대표 연락처>

오클랜드(Auckland) -  09-358-4830
웰링턴(Wellington) -  04-384-7699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  03-366-6745
더니든(Dunedin) - 03-477-0801

글 :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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