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지친 농부 “양들을 동원해 만든 글자는?”

가뭄에 지친 농부 “양들을 동원해 만든 글자는?”

0 개 1,071 서현
11130095_381814515346864_3517287023539200020_n[1].jpg
 
오랜 가뭄에 시달린 북부 캔터베리의 한 목장주인이 양을 동원해 글자를 만드는 해프닝을 벌였다.

 

파나수스(Parnassus)에 사는 마이크 보울러(Mike Bowler)라는 이름의 이 목장 주인이 900여 마리나 되는 양들을 동원해 만든 글자는 버거(BUGGER)’.

 

이는 속어로 골치 아픈 일’, 또는 한국말에서 쓰이는 제기랄처럼 무언인가를 탓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약한 수준의 욕으로써의 의미가 담긴 말이다.

 

그는 양들에게 줄 사료를 살포기를 이용해 국도 1호선이 지나는 인근의 산등성이에다가 글자 모양대로 뿌려 양들이 모여들도록 고안했는데, 양떼가 만든 글자는 5~10분간에 걸쳐 그 형태를 유지했다.

 

보울러는 양을 동원해 글자를 만들 때는 조심해야 되며 항상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라면서, 당초에는 ‘Bugger’보다 좀 더 자극적 문구도 생각했지만 국도 바로 옆이라서 그러지 않았다고 전했는데 그는 평소에도 이 같은 방식으로 여러 가지 형태를 만들었다.

 

또한 그는 같은 방법으로 한 마리의 키위 새 형상을 만들기도 했으며 이런 작업을 하면 지나던 운전자들이 멈춰서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그는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들을 ‘Agri HQ’의 페이스북에 올렸으며 이를 접한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북부 캔터베리 지역은 지난 계절 동안 극심한 가뭄을 겪어 가축에게 먹일 풀이 제대로 자라지 못했으며, 지난 주말에서야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에 해당하는 10mm 가량의 비가 내렸지만 이미 풀이 자라기에는 계절적으로 늦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많은 농민들이 가축을 도살하거나 다른 지역의 농장으로 팔고 있으며 보울러 역시 지난 1월부터 모두 120톤의 곡물사료를 소비하는 등 매일 상당한 돈을 들여 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 출처: Facebook)
 
1432525395561[1].jpg

 



개발 토지에 대한 오클랜드 마오리 우선 매입 권리 기회 박탈 비난..

댓글 0 | 조회 975 | 2015.06.04
정부가 개발을 위해 매각되는 토지에 대한 오클랜드 마오리의 우선 매입 권리 기회를 박탈하여 비난을 받고 있다. 약 500 헥타르의 정부 토지가 지난달 예산안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난민 수용 할당 인원수 증가 요청받아...

댓글 0 | 조회 741 | 2015.06.04
존 키 수상은 750명의 뉴질랜드의 연간 난민 수용 할당 인원수를 증가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난민의 수를 반영하는, 난민 수용 할… 더보기

트럭에 부딪쳐 사망한 사람, 힐크레스트 주민으로 알려져

댓글 0 | 조회 1,911 | 2015.06.03
6월 2일 오후 5시 40분경 트럭에 보행자가 치여 숨진 사고가 있었습니다. 오클랜드 Fanshawe St 을 건너던 남성이 트럭에 부딪힌 사건인데요. 숨진 남성… 더보기

티노파이에서 55세 남성 나무에서 떨어져...

댓글 0 | 조회 1,378 | 2015.06.03
티노파이(Tinopai) 에서 55세의 한 남성이 농장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는 농장에서 일을 하다 나무에서 떨어졌는데요. 오후 4시경 그의 부인이 나무 아래에 쓰… 더보기

3일 저녁 오클랜드 지역 강한 바람 동반한 폭우 예상

댓글 0 | 조회 1,721 | 2015.06.03
3일 수요일 저녁 오클랜드 지역에 비바람 동반한 폭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후 4시에 공지된 MetService 의 알림에 의하면 폭우가 예상되는 기후가 북섬의… 더보기

6월 NZ맘 이벤트 - 총 1,000불의 상품이 쏟아진다.

댓글 0 | 조회 1,169 | 2015.06.03
여성을 위한 커뮤니티 코리아포스트 사이트 "NZ맘"에서는 6월 코리아포스트 23주년 창립 기념일을 맞이하여 빅 이벤트를 연다. 총 $1,000 상당 상품을 걸고 … 더보기

2015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경연대회 한국 여성파워 뉴질랜드 까지…

댓글 0 | 조회 1,261 | 2015.06.03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가장 큰 음악경연대회인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경연대회(Michael Hill International Violin Competition) 가… 더보기

5일 나무를 위한 날, 오클랜드 도메인에서~~

댓글 0 | 조회 922 | 2015.06.03
5일 금요일 오후 1시, 오클랜드 도메인에서는 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행사가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공원 중의 하나인 오클랜드 도메인에는 100년… 더보기

남섬 더니든 일부지역, 집중 호우로 범람

댓글 0 | 조회 981 | 2015.06.03
6월 3일 오전, 남섬 더니든 일부지역에 집중 호우로 거리가 물에 잠기고 주위 주택가로 범람했다는 소식입니다. 범람한 물로 인해 더니든 일부 지역 주민들은 더니든… 더보기

[존키 컬럼] 2015 예산안 – 모든 뉴질랜드 국민들을 위한 계획

댓글 0 | 조회 694 | 2015.06.03
지난 한주간, 저는 뉴질랜드에 있는 여러 행사에 참여하여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2015 예산안에 관련된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뉴질랜드 리모델링

댓글 0 | 조회 1,255 | 2015.06.03
사진 한 장으로 보는 뉴질랜드의 리모델링 공사 현장입니다. 주로 주택가의 가정집을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할 때, 소음과 먼지 등으로 인한 주위 이웃들의 피해를 최소… 더보기

정부, 지역단체에게 주택 무상 이전은 없을 것.

댓글 0 | 조회 807 | 2015.06.03
재정부 빌 잉글리쉬 장관은 일부 공공주택의 상태가 매우 열악한 것을 인정하지만 정부는 지역주택공급단체에게 무상으로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리쉬 장관은… 더보기

2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인명피해 없어...

댓글 0 | 조회 742 | 2015.06.03
어제 2일 오클랜드를 비롯한 노스랜드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지역에 따라서는 15초마다 번개가 쳤으며 우박이 내리기도 했다. Dargaville… 더보기

노동당 당수, 외무부장관에게 사임 요구.....

댓글 0 | 조회 659 | 2015.06.03
앤드류 리틀 노동당 당수는 외무부 장관이 사우디 사업가를 대처하는 데있어, 내각을 오도했다며 사임을 요구했다. 노동당은 국회에서, 사우디 사업가 하무드의 농장 설… 더보기

경찰,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은행 강도 용의자 추적 중..

댓글 0 | 조회 1,200 | 2015.06.03
경찰은 어제 2일 아침 서부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은행 강도 용의자를 쫓고 있다. 2일 아침 9시경 핸더슨의 Great North Road에 있는 BNZ 은행에 무… 더보기

40% 이하로 내려간 존 키 총리 지지율

댓글 0 | 조회 1,012 | 2015.06.03
존 키 현 뉴질랜드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2014년 초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 수준으로 내려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6월 2일(화) 발표된 ‘TV3 N… 더보기

구입 이틀 만에 경매 다시 나왔던 주택 “3만불 더 높은 가격에 팔렸다”

댓글 0 | 조회 1,794 | 2015.06.03
구입한 지 단 이틀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와 큰 화제가 됐던 신축주택이 처음 구입가보다 3만 달러나 높은 가격에 다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 남부의 플랫 … 더보기

안전불감증 20대 운전자, 과실치사로 4년 9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1,395 | 2015.06.02
초보운전면허(learner driver)를 가지고 개조된 차량을 몰다가 중대한 인명피해를 냈던 20대에게 ‘과실치사죄(manslaughter)’가 적용돼 4년 9… 더보기

제19회 YBA배 농구대잔치 성료

댓글 0 | 조회 1,039 | 2015.06.02
제19회 연세농구교실배 농구대잔치가 지난 6월 1일(일) 140여명의 참가자와 300여명의 학부모 및 관람객이 참여해 어린이의 꿈과 청소년의 열정이 가득한 대단위… 더보기

Z 에너지 “칼텍스 주유소 체인도 인수한다”

댓글 0 | 조회 1,367 | 2015.06.02
주유소 체인인 ‘Z 에너지(Z Energy)’가 또 다른 주유소 체인인 ‘칼텍스(Caltex)’를 인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Z 에너지 측은 총 7억 8,500만… 더보기

오클랜드 아파트 신축허가, 역대 평균 수준으로 회복 중

댓글 0 | 조회 1,205 | 2015.06.02
지난 4월에 오클랜드에서 이뤄진 아파트 신축허가건수가 7년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발표된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4월에 전국에서는 모두 467건… 더보기

뉴질랜드코리아포스트, 연합뉴스와 정식 제휴.

댓글 0 | 조회 1,305 | 2015.06.02
뉴질랜드코리아포스트가 한국의 뉴스 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정식 제휴를 체결하였다.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는 교민에게 더 많은 읽을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의 연합뉴스… 더보기

더니든, 41년 만에 강진 발생, 부상자는 없어

댓글 0 | 조회 1,346 | 2015.06.02
남섬 남부지방인 더니든에서 지난밤 지진이 발생했으나 별다른 부상자나 물적 피해 보고는 없었다. 지진은 6월 1일(월) 밤 11시 17분에 더니든에서 서쪽으로 30… 더보기

최근 여론조사, 국민당 지지율 48%......

댓글 0 | 조회 768 | 2015.06.02
ONE News 의 최근 Colmar Brunton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근의 포니테일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국민당은 48%의 지지율을 얻었다. 노동당은 31%, 녹… 더보기

오늘 뉴질랜드 대 미국경기로 교통 혼잡 예상.

댓글 0 | 조회 1,308 | 2015.06.02
Auckland Transport 는 오늘 2일 밤 FIFA U-20 월드컵 뉴질랜드 대 미국의 경기가 열리는 알바니 노스하버 스타디움 주변의 교통이 혼잡할 것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