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우리말 말하기 대회, 전수진 학생 금상 수상

[교민] 우리말 말하기 대회, 전수진 학생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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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인학교 협의회(회장 : 계춘숙)가 주최한 우리말 말하기 대회가 지난 5월 3일(토) 오전 11시 북 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 개최되었다.

뉴질랜드에서 자라나는 우리 꿈나무들이 아름다운 한국어로 자신의 꿈과 목표를 발표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능력을 키워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실시한 행사로 주뉴 한국대사관, 주 오클랜드 분관, 재뉴 한인회,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였다.

협의 회장의 격려사, 김영길 총영사, 유시청 한인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각지에 있는 한인학교에 재학중인 15명의 발표학생들이 격전을 벌인 끝에 전수진(웰링톤 한글학교 Y5) 학생이 '행복을 만드는 미술가'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여 금상을 수상하였고, 은상에는 갈지연(북오클랜드 학국학교 Y6), 동상에는 설지민(와이카토 한국학교 Y6) 학생이 각각 차지 하였다.
그 외 학생들은 꿈나무상을 수상하는 등 각계에서 보내어 준 푸짐한 상품과 함께 갈지연 학생이 미국 본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기도 하였다.

이 대회는 1998년생부터 1990년생 사이에 태어난 학생들로서 뉴질랜드에서 5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한국에서 3년 이상의 정규 교육을 받은 학생은 참가 자격에서 제외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참가할 수 있는대회로 심사기준은 원고내용 40%, 발표태도 40%, 감동 20%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꿈의 순수성, 건전성, 창의성을 중시하였으며 특히 추상적인 것 보다 생활의 경험이 담긴 내용으로 듣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따뜻한 감동을 주는가를 중시하였으며, 지난 해와 아주 다르게 학생들의 꿈이 다양하고 구체적이며 우리말 표현이 아주 뛰어나며 자연스럽고 자신감에 차있으며, 특히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등 세련된 발표 태도가 돋보인 대회였다고 심사평을 해 주었다.

아래의 글은 금상을 받은 전 수진양과 은상을 받은 갈지연양의 원고이다.


행복을 만드는 미술가

전 수 진 (Y5)


선생님께서 너희들은 이다음에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라고 물어보셨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그것에 대해 별로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나는 커서 뭐가 될까? 어떤 일을 하게 될까? 그래서 이번 기회에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가지 그림들을 그리는 것이 꿈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제 그림을 보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꼭 해보고 싶은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제 방에 파란 하늘과 초록색 잔디, 노란 해님과 하얀색 새들, 그리고 밤에만 초롱 초롱 빛나는 별들을 그려서 저만의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 아빠가 허락하실지 모르겠지만요.

저는 정말 좋아하는 미술을 하고 싶은데 엄마는 제가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피아노, 바이올린, 중국어 등을 시키십니다. 이제는 엄마도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아실거예요.

저는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그림그리기와 종이접기를 좋아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미술 시간과 한글학교에서 하는 미술 시간이  저한테는 소중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시간이 있을때마다 그림 그리기, 만들기, 스케치하기, 색칠하기, 디자인하기 그리고 종이 접기를 하는데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그림을 그릴때가 제일 즐겁고 신이 납니다.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는 느낌입니다. 어떤 때는 너무 재미 있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릅니다. 그리고 저는 돌고래가 바다에서 뛰어 오르는 모습을 직접보면서 그 힘찬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보고 싶어요. 생각만 해도 제가 물위에서 뛰어오르는 것 같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제가 학교에서 그린 그림을 집으로 가져오면 엄마는 벽에 그 그림들을 붙여 놓으십니다. 엄마도 제그림을 좋아 하시는 것 같아요. 집에 오시는 손님들이 잘 한다고 칭찬하실 때면 저는 기분이 우쭐해집니다. 지난번 웰링턴 한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림그리기 대회니까요. 제가 상을 받을 줄 알 았는데 못 받아서 아쉬웠지만, 한가지 느낀 것이 있습니다. 저는 제가 잘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보다잘하는 친구들이 더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이다음에 커서 훌륭한 사람, 돈 많이 버는 사람, 인기가 좋은 사람 그리고 존경받는 사람이 되면 좋겠지요. 하지만 저는 무엇보다 자기가 좋아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해서 인정받고, 또 많은 사람들이 저 때문에 즐거워 한다면 저도 기쁠 것 같습니다.

저희 아빠가 그러시는데 그림으로도 아픈 사람들을 낫게 할 수 있대요. 그렇게 된다면 정말 좋은 일이 아니겠어요? 좋은 그림을 많이 그려서 어렵고 힘들고, 또 아프고 불행한 사람들이 제 그림을 보고 모두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 세상이 행복이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으로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제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세요. 그리고 꿈을 가진 모든 친구들 우리 모두 열심히 노력합시다. 파이팅!!



우리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음식 외교관

갈지연(Y6)

저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멋진 나라인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꿈이
있답니다. 제 꿈이 외교관이냐고요? 대통령이냐고요? 아닙니다.
저는 우리나라만이 맛 보일 수 있는 독특하고 우수한 한국음식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은 음식외교관이 되고 싶은 소녀랍니다

서양의 햄버거처럼 간편하면서도 영양가가 높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또 콜라처럼 모든 사람이 좋아 할 수 있는 우리의 음료수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런 것들이 정말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음식에는 아주 좋은 음식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이 김치 말이에요.
저는 이 김치를 매일 먹으면서 제가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김치 없이는 도저히 뭘 먹은 것 같지 않은 저는, 분명한 한국인이며,
그래서 제가 한국인인 것이 정말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엄마께서 김치를 담그실 때 저는 항상 곁에서 김치 담는 것을 도와 드립니다.
김치가 얼마나 유산균이 풍부한지 또 사람의 몸에 얼마나 좋은 음식인지
엄마가 설명해 주시면서 매콤한 양념이 빨갛게 묻은 배추를 돌돌 말아서
저의 입 속에 쏙 넣어 주시면 너무나 맛이 좋아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말이 꼭 맞는 말 같아요. 침이 꿀꺽 넘어가는 그 맛을 다른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알까요? 전 이런 맛을 세상에 꼭 알리고 싶답니다.

우리 집은 이곳에서 음식가게를 했기 때문에 저는 어릴 때부터 엄마, 아빠의
요리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습니다. 저도 도와 드린다며 밀가루를 온 바닥에
엎기도 하고 야채를 썬다고 손을 칼에 베어 울기도 하고 계란을 엎어서 왕창
깨뜨려 혼나기도 했습니다. 어린 제가 학교 도서관에서 요리책을 빌려다가 맛있는
케잌을  굽겠다고 온 주방을 어지럽혀 놓으면, 엄마는 어지럽다며 잔소리를 하시지만
그래도 옆에서 잘 도와주십니다. 엄마는 요리사인 나의 꿈을 도와주시는 정말 멋진
보조 주방장이기도 해요

저는 앞으로 요리공부를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 음식을 현대인의 입에 맞게 개발하여
맛있는 한국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음식 외교관이 될 거에요
우리나라 음식을 먹은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
누구나 맛있는 한국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서로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꿈이니까요. 보세요! 저의 이 작은 손으로 얼마나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기대해 주세요.

뉴질랜드코리아타임즈 www.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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