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Suis Charlie-내가 샤를리다" 소리없는 외침, 아오테아 광장을 울리다

"Je Suis Charlie-내가 샤를리다" 소리없는 외침, 아오테아 광장을 울리다

1 2,666 노영례
"Je Suis Charlie-내가 샤를리다"
"All Charlie-모두가 샤를리다"
 
0109_ I am Charlie_DSC00185.JPG
 
1월 9일 오후 5시, 오클랜드 아오테아 광장에 피켓을 든 사람들이 한명 두명 모이기 시작합니다.
 
0109_ I am Charlie_DSC00179.JPG
 
프랑스 파리에서의 언론사 테러에 대한 항의 시위인데요.이슬람교 지도자를 풍자하는 만화를 실은 언론사 샤를리 에브도 (Charlie Hebdo)가 보복 테러를 당해 편집장을 비롯해 1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8일은 웰링턴에서 9일은 오클랜드에서 항의 침묵 시위가 열린 것입니다.
 
한 손에는 피켓을 다른 한 손에는 연필을 든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쇄를 한 종이,직접 손으로 적은 글씨와 그림, 갖가지 피켓들이 광장을 메우고 뜨거운 햇살에도 자리를 떠날 줄 모릅니다. 특별한 구호 외침도 없는 가운데 침묵 시위를 하고 프랑스 국가를 다같이 불렀습니다. 이 침묵 시위 전에는 오클랜드 중심가 퀸 스트릿을 피켓을 든 사람들이 행진을 하기도 했습니다.
 
행사 마지막으로 자유 발언을 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 자유 발언에서 한 여성은 이번 언론사 테러 사건이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의 일이라고 했으며 참석자들은 박수를 통해 동의했습니다.
 
0109_ I am Charlie_DSC00182.JPG
 
한번 파리에서의 언론사 테러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기도 합니다. 어떤 평론가는 지나친 표현이 이슬람 단체를 자극하는 측면도 있다고 하고 또 다른 평론가는 어떠한 경우도 언론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도 합니다.  이번 테러로 숨진 사람들 중에 샤를리 지의 만평가 샤르브 (Charb-47세) 는  이미 그의 만평으로 인해 이슬람 단체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아와서 2012년부터 경찰의 보호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는 "난 무릎 끓고 사느니 차라리 서서 죽는 것을 선택하겠다."는 말을 해서 더욱 주목을 받았으며 테러가 일어나기 직전에 발행된 샤를리지에 마치 다가올 테러를 예견한 듯한 메시지 " 프랑스에 아직도 테러가 일어나지 않고 있네 " "기다려봐. 새해 인사는 1월말까지 하도록 되어 있잖아" 라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테러로 사망한 12명 중 4명, 샤르브(Charb-47세), 캬뷔(Cabu-75세), 볼렝스키(Wolinski-80세), 티뉴스(Tignous-57세) 는 프랑스인들에게 유명한 만평가들입니다. 이들이 언론사 테러로 숨진 것에 대해 많은 프랑스인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언론의 자유를 위한 침묵 시위와 거리 행진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클랜드에서도 이러한 행사가 열린 것입니다.
 
'펜은 총보다 강하다' 는 말이 있습니다. 언론인들이 그들의 펜을 함부로 휘두르는 것도 위험하지만, 언론인의 비판에 대한 불편함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더 위험합니다. 언론의 자유를 위한 침묵 시위, 그들의 들리지 않는 함성이 오클랜드 중심 아오테아 광장을 울리는 현장 모습입니다.
 
20150109_171801.jpg
 
20150109_173148.jpg
 
20150109_171728.jpg
 
20150109_171744.jpg
Auckland_Je Suis Charlie_20150109_171805.jpg
 
20150109_171749.jpg
 
20150109_171814.jpg
 
20150109_181810.jpg


0109_ I am Charlie_DSC00209.JPG

-YoungRieRHO (imnews32@hanmail.net)


호영
독자들이 쓴글 마음에 안들면 쥔장 마음대로  그냥 삭제하는 곳에서 그 이유를 물어보아도 대답도 없는 곳에서 언론자유를 외치는것이 부끄럽지 않으신가요???

[동영상] 175년 역사를 한 눈에~~오클랜드 Quay St

댓글 0 | 조회 2,387 | 2015.01.25
오클랜드 175주년을 맞아 24일부터 26일 밤 10시까지 Quay St 은 교통통제되어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길을 따라 대형 구조물에는 오클랜드의 역사를 알려… 더보기

헤엄쳐 강 건너려던 20대 청년 실종

댓글 0 | 조회 1,710 | 2015.01.25
와이카토 강을 수영으로 건너려던 20대 남성이 실종돼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은 1월 24일(토) 밤 9시 직전에 해밀톤의 젤리코(Jellicoe) 드라이브… 더보기

“한밤중에 펼쳐진 요트 구조작전”

댓글 0 | 조회 1,749 | 2015.01.25
혼자서 요트를 몰던 한 남자가 요트가 바위와 부딪혀 가라앉았으나 한 밤중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1월 24일(금) 밤 11시경에 북섬 노스랜드의 비상구조센터에 마타… 더보기

초경량 항공기 추락으로 경찰관 등 2명 사망

댓글 0 | 조회 2,248 | 2015.01.25
초경량항공기(microlight)를 몰던 80대의 노련한 비행사와 50대 현직 경찰관 등 두 명이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사고는 1월 23일(금) 저녁 7시경 캔터… 더보기

오클랜드 기념일 연휴 “와이카토, 오토바이 사망사고 2건이나 발생”

댓글 0 | 조회 1,820 | 2015.01.25
와이카토 지역에서 수 시간 만에 2건의 오토바이 사망 및 부상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첫 번째 사고는 1월 23일(금)… 더보기

오클랜드 175주년,주말부터 기념 행사 가득~~(24~26일)

댓글 0 | 조회 3,052 | 2015.01.24
1월 24일 토요일부터 25, 26일까지 오클랜드 175주년 기념을 맞이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립니다. 기간 중, Queens Wharf, Quay Street a… 더보기

1월 28일(수) 배부되는 제541호 코리아포스트에는 ......

댓글 0 | 조회 1,957 | 2015.01.24
코리아포스트 541호가 1월 28일(수) 발간됩니다. 교민이 참여해서 만드는 코리아포스트의 541호는 다양한 칼럼리스트의 글과 2주 동안의 이슈를 함축해서 만든 … 더보기

Karekare beach race returns

댓글 0 | 조회 1,871 | 2015.01.23
Karekare’s famous beach race will be resurrected on Saturday,February 28 thanks to a new o… 더보기

전국적인 주택 랜트 값 5개월 동안 안정세...

댓글 0 | 조회 2,832 | 2015.01.23
온라인 주택 경매 Trade Me는 전국적인 주택 랜트 값이 5개월 동안 안정세 이며 작년 한 해에 오직 5%만 인상됐다고 말했다. Trade Me는 전국 중간 … 더보기

은행들 주택 융자 이자율 낮추는데 합류.....

댓글 0 | 조회 2,564 | 2015.01.23
2개의 가장 큰 은행을 포함한, 더욱 더 많은 은행들이 주택 융자 이자율을 낮추는데 합류했으며, 더욱 더 많은 이자율 하락이 있을 것이라는 예견이 있다. ANZ와… 더보기

오클랜드 한인회, 청소년 위한 한국어 강좌 개설.

댓글 0 | 조회 1,781 | 2015.01.22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오는 2월11일부터 청소년을 위한 한국어 강좌를 한인회관에서 문을 연다.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 중 어린 시절 한국어 교육 기회를 충분… 더보기

2015 KOWINNER 국제 아트 공모전에 참가하세요...

댓글 0 | 조회 1,844 | 2015.01.22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이 2015 KOWINNER(코위너) 국제 아트 공모전을 한다. 현재 대학이나 대학원 과정에 재학중인 한국계여학생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201…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가격 25%까지 하락 가능.....

댓글 0 | 조회 4,705 | 2015.01.22
한 자산관리회사의 전문가가 뉴질랜드 주택 가격이 많게는 25%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Milford Asset Management의 브라이언 게이너… 더보기

자동차 뒷좌석에 한동안 방치된 유아 사망...

댓글 1 | 조회 2,870 | 2015.01.22
전문가들은 유아들은 뜨거운 자동차 안에서 쉽게 위험에 빠질 수 있으므로 부모들은 아이가 차에 있다는 사실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 왕가누이에서 … 더보기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4/4/분기 인플레이션 지수 1% 밑으로 떨어져.

댓글 0 | 조회 1,652 | 2015.01.22
새로이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의 자료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4/4/분기 인플레이션 지수가 1% 밑으로 떨어졌다. 크리스마스 전의 국제 유가 하락으… 더보기

International education now worth $2.85 billi…

댓글 0 | 조회 2,116 | 2015.01.21
International education continues to be a star performer in New Zealand’s export-led growt… 더보기

헨더슨 팩 엔 세이브 수퍼마켓에 강도.....

댓글 0 | 조회 3,640 | 2015.01.21
어제 20일밤 10시 30분 쯤, 헨더슨의 팩 엔 세이브 수퍼마켓에 강도들이 나타나 직원들이 불안에 떨었다. 북섬 Foodstuffs 의 더그 코크레인 제네럴 매… 더보기

자동차소유자가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한다면 얼마를 절약할까?

댓글 0 | 조회 2,444 | 2015.01.21
오스트랄라시안 철도 협회가 오클랜드와 웰링턴 그리고 호주의 대도시들의 교통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뉴질랜드인들은 자동차를 소유하는 대신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 더보기

뉴질랜드 십대 출산율 급격히 하락.

댓글 0 | 조회 1,911 | 2015.01.21
뉴질랜드에서의 십대의 출산율이 급격히 하락했다. 정부의 사회 정책 평가 연구소의 조사연구는 2013년에 전체 출산의 6% 가 십대 어머니들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더보기

경찰관들 실제 사격 훈련이 비디오 모의 훈련으로 대체되면서....

댓글 0 | 조회 1,536 | 2015.01.21
일선 경찰관들이 실제 사격 훈련이 비디오 모의 훈련으로 대체되면서 충분한 실제 사격훈련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걱정하고 있다. 매년 자신의 총기로 사격 훈련을 하는… 더보기

10 만명 이상 뉴질랜드인 세계 부의 거의 절반 소유.

댓글 0 | 조회 2,838 | 2015.01.21
국제 자선단체인 Oxfam 은 10 만 명 이상의 뉴질랜드인들이, 세계 부의 거의 절반을 소유하고 있는 세계 갑부 1% 에 속한다고 말했다. 크레디트 스위스에 의…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수요 맞추기 위해서는 매년 10000채 주택 지어져야...

댓글 0 | 조회 3,210 | 2015.01.20
한 경제 학자는 뉴질랜드의 주택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향후20-30년 동안 매년 10,000 채의 주택이 지어져야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논평은 한 국제적인 조… 더보기

이번 주 웰링턴 피토니해변에 다양한 이벤트가 풍성한 이유..

댓글 0 | 조회 1,421 | 2015.01.20
오늘 20일은 175년전 영국 이민자들이 처음으로 피토니해변에 발을 디딘 역사적인 날로서 웰링턴 사람들은 다양한 이벤트로 휴일을 즐기게된다. 레이 월러스 로워 헛… 더보기

1차 산업부 식품 안전 요금 인상 검토..

댓글 0 | 조회 1,340 | 2015.01.20
1차 산업부는 식품 안전 서비스를 위해 12%, 생물 안전 서비스를 위해서는 20%의 요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요금인상은 1차 산업부가2011년 만들어… 더보기

뉴질랜드 고용 확신 지수 하락...

댓글 0 | 조회 1,313 | 2015.01.20
뉴질랜드인들이 구직 시장에 대해 덜 확신하고 있다. 웨스트팩의 고용 확신 지수는 작년 12월까지 3개월 동안 5 포인트가 하락한 106.5 를 기록했다. 웨스트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