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압승으로 끝난 NZ 총선

국민당 압승으로 끝난 NZ 총선

0 개 2,990 서현
eec0248-results_web_tile[1].jpg
 
 
9 20일 치러진 뉴질랜드 총선에서 집권 국민당이 압승을 거둔 반면 노동당이 부진한 가운데 한때 돌풍 가능성도 엿보였던 인터넷-마나당은 정계 진출이 좌절됐다.

 

 

<국민당 48% 대 노동당 25%>

 

부재자 투표함까지 개표가 완료된 상태에서 존 키 총리가 이끄는 국민당은 48.06%의 정당지지율을 획득, 정원 120석의 국회에서 과반수가 넘는 61(지역구 41, 비례 20)을 차지해 이론적으로는 단독집권도 가능할 정도의 압승을 거뒀다.

 

반면 제 1야당인 노동당은 24.69%의 저조한 지지율로 32(지역구 27, 비례 5)을 획득하는 데 그쳤으며, 노동당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녹색당도 당초 예상에 못 미치는 10.02%의 득표율로 13석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에 머물렀다.

 

또한 군소정당들 중에는 윈스톤 피터스가 이끄는 뉴질랜드 제일당이 8.85%의 정당지지율을 확보하면서 비례대표 의석만 11석을 건지는 데 성공했지만 국민당 압승으로 인해 피터스 대표가 바라던 캐스팅 보터로서의 존재가치는 사라져버렸다.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난 인터넷-마나당 돌풍

 

한편 여론 조사상 선거 직전까지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막판에 주저 앉았던 인터넷-마나 연합당은 믿었던 호네 하라위라 마나당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였던 테 타이 토케라우 마오리 지역구에서 노동당의 켈빈 데이비스 후보에게 1,119표 차이로 패했다.

 

하라위라의 패배로 인해 정당지지율 역시 1.26% 밖에 달성하지 못한 인터넷-마나당은 국회의원을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면서 공중 분해될 상황에 처했다.

 

주목을 끌었던 또 하나의 군소 정당인 보수당은 정당지지율 4.12%를 기록하면서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비례대표 의석 확보의 하한선인 5%를 넘지 못한데다가 대표인 콜린 크레이그를 비롯해 지역구 후보들도 모두 큰 표 차이로 낙선해 원내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반해 엡섬 지역구에 나섰던 정치 신인인 ACT당 데이비드 세이모어 후보는 국민당의 폴 골드스미스 후보를 꺾고 당선돼 당 유지에 절대적 공헌을 했으며, 연합미래당의 피터 던 후보 역시 오하리우 지역구에서 노동당의 버지니아 앤더슨 후보에게 930표라는 작은 표 차이로 신승을 거둬 이들 2개 당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국민당과의 연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오리 지역구에서 노동당 및 인터넷 마나당과 맞붙었던 마오리당은 정당지지율은 1.29%에 그쳤지만 1개 마오리 지역구(와이아리키)에서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시키면서 2개의 의석을 차지했는데 역시 현재와 같이 국민당과의 연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모두 7개의 의석이 달린 마오리 지역구에서는 6곳에서 노동당 후보가 승리했으며 1곳에서 마오리당이 당선자를 배출한 반면 마나당은 인터넷당과 연합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인 하라위라를 비롯한 모든 후보가 낙선했다.
 

 

<3선에 성공한 멜리사 리 의원>

 

또한 오클랜드 마운트 앨버트 선거구에 출마한 한국계 국회의원인 멜리사 리 의원은 지역구에서는 노동당의 데이비드 세어러 후보에게 17,933 8,775표로 9,158표 차이로 패배했지만 정당비례 대표 31번으로 3선 당선에 성공했다.

 

전통적으로 노동당 강세 지역인 이 지역에서는 국민당 후보가 패배했지만 정당지지 투표에서는 국민당이 12,069표를 받으면서 9,020표에 그친 노동당을 압도해 후보와 정당 별로 지지를 달리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보여주었다.
 

 

<현재와 같은 연합정부 계속 유지될 듯>
 
총선 결과 이번 선거 전까지 연합정부를 구성하고 있던 국민당을 비롯한 ACT당과 연합미래당, 그리고 마오리당의 의석을 모두 합치면 65석이며, 야당인 노동당을 비롯한 녹색당과 뉴질랜드 제일당은 56석을 차지했다

 

정원 120석의 뉴질랜드 국회가 이번에 당선자 121명을 배출한 것은 정당지지율이 5%를 넘지 못하더라도 지역구 당선자가 있을 경우 정당지지율에 따라 의석을 먼저 배분한 후 지역구 당선자는 정원 외 추가로 인정하는 제도 때문으로 마오리당이 여기에 해당된다.

 

한편 선거 결과가 국민당의 승리로 나타난 후 키 총리는, 국민들이 뉴질랜드가 옳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판단해 국민당에 표를 준 것이라면서, 생각이 같은 정당들과 일할 준비가 됐으며 현재 연립정부에 참여한 정당들과 의논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선거 압승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연정 체제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보타니 쇼핑센터 인근 납치·강도 사건…용의자 2명 체포

댓글 0 | 조회 1,190 | 7시간전
오클랜드 보타니 지역에서 발생한 납치 및 가중 강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카운티스 마누카우 이스트 형사과(CIB)를 담당하는 딘 베이티(D… 더보기

휘발유 $3 아래로 언제 떨어지나..

댓글 0 | 조회 1,824 | 18시간전
뉴질랜드에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3달러 이하로 다시 내려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동 지역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 더보기

뉴질랜드 가정, 한 달 연료비 30% 뛰었다

댓글 0 | 조회 778 | 18시간전
뉴질랜드 은행의 새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3월 한 달 국내 가솔린·연료 구매 지출이 전월 대비 거의 30% 급증했고, 계절 변동을 뺀 비율로 보면 여… 더보기

수천 명 직장인, 키위세이버 납부율 인상 앞두고 ‘일시 감면’ 선택

댓글 0 | 조회 1,439 | 18시간전
지난 4월 1일부터 키위세이버(KiwiSaver) 기본 납부율이 3%에서 3.5%로 올라갔지만, 약 5,700명은 추가 납부를 피하기 위해 사전에 세무서에 ‘일시… 더보기

[금요열전] 조용한 사냥꾼, 세계를 품다 – 그래엄 하트의 선택

댓글 0 | 조회 450 | 18시간전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키위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의 이름은 화려하다. 스포츠 스타, 기술 창업자, 혹은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더보기

부활절·ANZAC·크리스마스 휴일 음주 규제 즉시 완화

댓글 0 | 조회 1,034 | 18시간전
뉴질랜드 의회에서 논의된 ‘휴일 음주 제한 완화 법안’이 왕실 동의(Royal Assent)를 받아 즉시 발효되며, 이번 부활절 연휴부터 관련 공휴일에 해당하는 … 더보기

4월 2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16 | 1일전
연료 절도 피해, 싱글맘 차량 연료탱크까지 뚫려와이카토 해밀턴에 거주하는 25세 싱글맘 라헤마 링먼이 차량 연료 절도 피해를 입었다. 도둑은 주차된 차량의 연료탱… 더보기

생활비 50% 더 오를 수 있다

댓글 0 | 조회 2,208 | 1일전
뉴질랜드 가계의 생활비가 올해 예상보다 약 50% 더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경제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주요 은행 ASB의 경제분석에 따르면, 중동 분쟁 여파로 … 더보기

오클랜드 집값, 경기 악재 뚫고 24개월 만에 최고치

댓글 0 | 조회 1,295 | 1일전
오클랜드 주택 구매자들이 3월에도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뒤로 한 채 집 구매에 나서며, 주택 중간 가격이 2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부업트 앤드 톰… 더보기

중동 격변에 뉴질랜드 경기심리 ‘급락’…물가·이자 부담 우려 커져

댓글 0 | 조회 855 | 1일전
3월 뉴질랜드 기업경기심리는 급격히 둔화하며, 2월 대비 크게 떨어졌다. ANZ의 최신 ‘비즈니스 아웃룩(Business Outlook)’ 조사에 따르면, 기업신… 더보기

이스터 연휴 도로 안전 주의보…경찰 “위험 운전하면 단속”

댓글 0 | 조회 444 | 1일전
뉴질랜드 경찰이 이번 이스터 연휴 기간에도 위험한 운전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행객과 모든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 운전을 당부하며, 위법… 더보기

조절된 음주 선택하는 Gen Z, 뉴질랜드 음주 문화 재편

댓글 0 | 조회 476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적게 마시기’, ‘완전히 안 마시기’가 새로운 음주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뉴질랜드 알코올 음료 협의회(NZABC) 통계와 … 더보기

“가짜 총이라도 현실적 벌부과”…오클랜드 야시장 장난감 소총 사건

댓글 0 | 조회 652 | 1일전
오클랜드 동부 보타니타운센터(Botany Town Centre) 야시장에서 5명의 청소년들이 장난감 소총을 들이댄 사건이 발생했고, 경찰은 이를 ‘공중 안전을 위… 더보기

실수 하나에 수만 달러 증발…국제 송금 실수로 손실 잇따라

댓글 0 | 조회 1,554 | 2일전
뉴질랜드 소비자 금융 분쟁 중재기관(FSCL)이 최근 두 건의 국제 송금 사례에서 송금자가 잘못 입력한 계좌 정보로 인해 수만 달러를 돌려받지 못한 사건을 공개했… 더보기

이스터 연휴 영업…언제 문 닫고, 언제 추가요금 붙나

댓글 0 | 조회 1,731 | 2일전
이스터 연휴를 앞두고 뉴질랜드 전역에서 상점 영업 제한과 추가 요금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일부 날짜에는 법적으로 매장 운영이 제한되… 더보기

주택가격 소폭 반등에도 불안 여전…전쟁 변수에 시장 ‘관망’

댓글 0 | 조회 470 | 2일전
뉴질랜드 주택가격이 3월 들어 소폭 상승했지만, 중동 갈등 등 대외 변수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Cotality NZ의 최신 주택가격… 더보기

정부, 내년 6월부터 중소기업 오픈뱅킹 의무화 추진

댓글 0 | 조회 572 | 2일전
ANZ, ASB, BNZ, 키위뱅크, 웨스트팩 등 주요 은행이 내년 6월부터 모든 중소기업(SME) 고객에게 오픈뱅킹 서비스를 의무 제공한다. 상무내각 스콧 심슨… 더보기

가을 산책 어디로 갈까? 오클랜드 도심 속 숲길 추천

댓글 0 | 조회 703 | 2일전
가을이 깊어지며 공기가 선선해지고 나뭇잎이 색을 바꾸는 요즘, 오클랜드 도심 곳곳에 숨겨진 숲길이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을 온전히 … 더보기

ASB 은행, 고도화된 사기 전화 급증 경고…

댓글 0 | 조회 683 | 2일전
ASB 은행이 매우 정교한 사기 전화 급증에 경종을 울렸다. 사기꾼들은 은행 직원 사칭 후 고객들에게 온라인 뱅킹 접근을 이유로 음성 인증코드를 공유하거나 가짜 … 더보기

“고산에서 실종된 반려견을…” 1만불 넘게 모금하고 한 주 만에 발견

댓글 0 | 조회 604 | 2일전
남섬 서해안의 외딴 산악 지역에서 실종됐던 암컷 반려견이 일주일 만에 무사히 구조돼 애타게 기다리던 주변 사람들을 기쁘게 했다.보더 콜리 종류인 ‘몰리(Molly… 더보기

실종된 청년 애타게 찾는 프랑스의 가족들

댓글 0 | 조회 605 | 2일전
남섬에서 일하던 프랑스 국적의 20대 남성이 실종돼 가족이 도움을 호소했다.앙투안 리샤르(Antoine Richard, 21)는 지난 3월 21일 밤 11시 45… 더보기

제한속도 낮춘 뒤 1년 만에 17배 넘게 늘어난 과속 티켓

댓글 0 | 조회 742 | 2일전
남섬 북부의 한 국도에서 과속 티켓 발부 건수가 1년 만에 1,700% 넘게 증가하면서 제한속도의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태즈먼의 ‘모우… 더보기

CHCH 초대형 다목적 경기장 One NZ Stadium 개장

댓글 0 | 조회 295 | 2일전
‘원 뉴질랜드 스타디움(One NZ Stadium at Te Kaha)’이 약 4년간 공사 끝에 공식 개장했다.3월 27일(금) 열린 개장식에는 크리스토퍼 럭슨 … 더보기

“재집권하면 CHCH 대성당 재건 1,500만 달러 지원” 공약한 NZ 제일당

댓글 0 | 조회 381 | 2일전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제일당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차기 정부에 참여하면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재건에 1,5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피터스… 더보기

차 도둑 “개울 한가운데로 달아나 버텼지만…”

댓글 0 | 조회 290 | 2일전
경찰관에게 쫓기던 차량 절도범이 개울 한가운데로 숨어 버텼지만 결국 체포됐다.43세로 알려진 남성은 지난 3월 30일 아침에 크라이스트처치 북쪽의 카이아포이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