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에서 현재까지 세 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알려진 싸이클론 루시가 오늘 14일 밤 뉴질랜드 북부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싸이클론의 중심부가 비록 내륙으로 상륙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북부 지역의 해안 지역을 지나면서 여러 지역에 상당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14일 밤부터 노스랜드와 오클랜드, 코로만델 지역에 거센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으며, 내일 토요일에는 그 범위가 와이카토, 베이 오브 플렌티 그리고 기스본 지역까지 확장되며 일요일에는 남섬으로 비와 바람을 몰고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방위 관계자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비상 식량과 대책 등을 준비하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오늘 밤 오클랜드의 사일로 파크에서의 야외 영화 행사와 내일 있을 낚시 대회와 각종 행사들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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