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금요일 오후 5시, 오클랜드 하이 스트릿 인근의 Freyberg Square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K-pop을 즐겼다.
한국에서 방문한 K-pop 스타들과 뉴질랜드 현지의 K-pop 스타들이 오클랜드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었고, 3월말까지 일주일 간의 한국 문화 축제를 시작한다.
KCAKL(Korean Culture in Auckland) 행사는 오클랜드 카운실의 World of Cultures 행사의 일환으로 금요일 오후 5시부터 3월 말까지 진행된다.
주최자인 진성재(Gio Jin)씨는 RNZ과의 인터뷰에서 클랜드의 Freyberg Square에서 이벤트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가 기획한 2021년과 2022년 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K-Festival은 최대 12,000명의 인파를 모은 바 있다.
진성재 씨는 K-pop, K-영화, K-푸드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세계적인 분위기 속에서 뉴질랜드 관객들에게 한국의 공연과 문화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클랜드 카운실과 협력해 오클랜드 중심가에 한국 문화를 선보였다. 하이 스트리트(High Street)와 오코넬 스트리트(O'Connell Street) 사이에 있는 Freyberg Square 공간에서 콘서트가 열리고, 오클랜드 대학과 AUT 시티 캠퍼스가 매우 가까운 곳에서 한국 음식이나 물품을 파는 가판대가 준비되었다.
진성재 씨는 오코넬 스트릿에는 한국 치킨, 한국 파이, 김치 관련 음식 등 모든 음식이 있으며, 하이 스트릿에는 많은 문화 노점, 팝업 스토어가 생겨 사람들이 와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메인 이벤트의 무대인 Ellen Melville Centre 외부의 Freyberg Square에서는 3월 24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오프닝 나이트 콘서트로 K-Pop 스타인 Paul Kim, AleXa, Peakboy와 일부 현지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에 오프닝 나이트에서 공연한 폴 김(Paul Kim)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약 6년 동안 살았기 때문에 처음 참여를 제안했을 때 그가 매우 좋아했다고 진성재 씨는 말했다. 또한 또다른 유명 댄스 가수 알렉사(AleXa)는 지난해 American Song Contest에서 우승했고 3월 23일에는 오클랜드에서 콘서트를 가졌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 도심 장소를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오클랜드 카운실 의장인 바바라는 이 행사를 World of Cultures에 포함하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바바라는 정말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을 축하하고 싶고, 오클랜드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가족과 젊은이들이 있으며 그들 개개인을 존중하고 그들이 도시에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느끼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2018년 인구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뉴질랜드 한인 인구의 70%가 오클랜드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바바라는 현재 오클랜드에는 27,000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고, 음식, 문화, 의류는 물론 K-스타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오클랜드 시민들은 3월 31일 금요일까지 KCAKL(Korean Culture in Auckland) 에서 한국 음식, 댄스,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오클랜드 카운실 웹사이트에는 Ellen Melville Centre(2 Freyberg Place, Auckland City Centre)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한국문화(Korean Culture In Auckland) 행사 일정이 소개되어 있는데, 3월 25일 토요일 오후 1시~6시, 3월 26일 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5시, 3월 27일 월요일 낮 12시~ 오후 5시, 3월 28일 화요일 낮 12시~오후 5시, 3월 29일 수요일 낮 12시~오후 5시, 3월 30일 화요일 낮 12시~오후 5시, 3월 31일 금요일 낮 12시~밤 9시까지로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