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일부터 뉴질랜드 주요 복지 수당이 인상되지만, 급등하는 물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세 이상 미혼 Jobseeker Support는 주당 세후 361.32달러에서 372.55달러로, 한부모 지원(Sole Parent Support)은 505.80달러에서 521.52달러로, 자녀를 둔 부부 지원은 734.12달러에서 756.94달러로 각각 오른다. NZ Super(1인 가구)은 2주당 1076달러에서 1110.30달러로 조정된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CPI) 3.11% 상승을 반영한 자동 조정이나, 아동빈곤대응그룹 아이작 건슨 대변인은 "식료품·전기 등 필수품 인플레가 평균을 웃돌아 실질 구매력은 제자리"라고 비판했다. 그는 "임금 상승에 연동하거나 추가 위기 지원이 필요하다"며 저축 여력이 바닥난 가계의 구조적 어려움을 지적했다.
녹색당 리카르도 메넨데스 마치 대변인은 "임대료·휘발유·채소·쇠고기 다짐육 가격이 수당 인상률을 앞지른다"며 "이미 뒤처진 가계가 위기 때마다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고 주장, 이번 예산에서 기본수당 대폭 인상을 촉구했다.
Infometrics 개러스 키어넌 수석 예보관은 "물가 상승 후 조정이 이뤄지는 시스템상 지연 불가피"라고 설명했다. 재무부 대변인은 가계 압박을 인정하며 연료비 등 불가피한 비용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국제 분쟁의 모든 여파를 완화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