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찰관이’ 뉴질랜드 혈액암 재단(Blood Cancer NZ)’과 아버지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으로 치료 중인 동료 경찰관을 응원하고자 장거리 마라톤에 도전했다.
주인공은 스콧 핸슨(Scott Hansen) 순경으로, 그는 지난 2월 21일 주말에 방검복(BAS)을 입은 채 파파쿠라의 매시(Massey) 파크 육상 트랙을 277.5 바퀴를 돌면서 111km를 16시간 51분 만에 주파했다.
“더 힘든 일을 겪는 이를 위해 힘든 일을 해보자”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된 그의 도전은 강력한 연대와 결의의 표현으로 발전했는데, 111km를 달린 것도 대단하지만 10kg의 방검복을 입고, 특히 늦여름 무더위 속에서 달린 것은 차원이 다른 투지를 보여준 일이었다.
스콧은 선선한 날씨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새벽 3시부터 달리기 시작했으며 도중에 섀넌 그레이(Shanan Gray) 카운티스 마누카우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동료와 친구, 지지자들이 함께 달리기도 했다.
그는 AML은 어떤 가족도 겪게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하는 질병이라면서, 동료 아버지와 또한 혈액암과 싸우는 많은 뉴질랜드인을 지원하는 단체에 이바지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레이 청장은 자신이 꽤 건강하다고 생각했지만 스콧은 건강이라는 단어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면서, 이처럼 훌륭한 일을 위해 엄청난 훈련과 노력했다는 사실에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달리기를 마친 스콧은, 훈련과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는 사실에 기뻐하면서 목표를 달성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는데, 모금액은 혈액암 재단과 투병 중인 동료 부친의 치료비로 균등하게 분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