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 6월 분기 기준 성별 임금 격차(기간: 1998.6 ~2025.6)
8월 27일 통계국은 올해 6월 분기 기준으로 ‘성별 임금 격차(gender pay gap)’가 5.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6월 분기의 8.2%보다 감소한 것인데, 통계 담당자는 5.2%는 1998년 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간 성별 임금 격차가 3.0%p 감소했는데, 이는 2017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를 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6월 분기의 성별 임금 격차가 감소한 것은 여성의 ‘시간당 중간 소득(median hourly earnings)’이 남성보다 더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성별 임금 격차는 남성과 여성 간의 임금 차이를 이해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임금(wages and salaries)’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중간 소득을 비교하여 계산된다.
성별 임금 격차가 0%라는 것은 남성과 여성 간의 중간 소득에 차이가 없음을 의미한다.
2025년 6월까지의 1년간 임금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중간 소득은 1.44달러(4.3%) 상승하여 35.00달러를 기록했다.
여성의 경우, 2025년 6월 분기까지의 1년간 임금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중간 소득은 1.68달러(5.2%) 상승해 33.76달러가 되었다.
반면, 남성의 중간 소득은 2025년 6월 분기에 35.62달러(연간 1.9% 상승)를 기록했다.
담당자는 여성의 시간당 중간 소득의 증가는 ‘연령대, 민족, 직업 등 전반(across age groups, ethnicity, and occupation)’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중간 임금은 소득의 중간값으로 절반의 근로자가 중간 금액보다 적게 벌고 나머지 절반은 더 많이 번다는 뜻이다.
평균 소득과 비교할 때, 중간 소득은 고소득자의 영향을 덜 받으며 변화는 대부분의 근로자에 대한 조정을 반영하기 때문에 중간 소득은 일반적인 남녀 근로자의 임금을 비교하는 더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