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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서 약 100만 개비에 달하는 불법 담배가 적발되었고, 43세 남성이 체포되었다. 세관은 이번 사건으로 회피될 뻔한 세금 규모가 약 14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세관은 오클랜드 국제우편 처리센터에서 중국에서 들어온 화물을 검사하던 중 사건을 적발했다. 해당 화물은 ‘의류’로 신고돼 있었으나, 실제로는 대량의 담배가 들어 있었다.
첫 번째 화물에서는 중국 브랜드 ‘더블 해피니스(Double Happiness)’ 담배 약 34만 개비가 발견되었다. 이어 두 번째 화물에서는 같은 브랜드 담배 58만 7천 개비가 추가로 적발되었다.
조사 결과, 피의자와 수취인으로 기재된 회사 모두 담배 수입 허가를 가지고 있지 않아 명백한 불법 수입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세관은 오클랜드 여러 지역에서 창고와 주거지를 포함한 장소를 압수수색했으며, 이 과정에서 상업적 규모의 추가 불법 담배도 발견했다.
세관 관계자는 새로 도입된 국제 우편 처리 시설과 검사 기술 덕분에 국제 화물 검사 효율이 높아졌다며 이번 사건도 그 과정에서 적발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담배 밀수에 연루된 사람들은 적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반드시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체포된 43세 남성은 마누카우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세관은 앞으로도 불법 담배 밀수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