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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섬 레빈(Levin)에서 경찰차를 향해 차량이 돌진하고 주택을 향해 총격이 가해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일요일밤 한 차량이 순찰차를 향해 달려든 뒤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했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이후 압수되었으며, 당시 운전자를 특정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경찰은 8월 23일 새벽, 빈센트 스트릿(Vincent Street)의 한 주택을 향해 총격이 가해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다.
이 사건들은 최근 잇따른 폭력 사태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경찰은 레빈에서 발생한 일련의 총격 사건들이 내부 갱단 분쟁과 관련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8월 21일 목요일, 나흘간 네 건의 총기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은 갱단 갈등 수색 영장(Gang Conflict Warrant)을 발동해 추가 권한을 확보했다.
지역 경찰 책임자인 애쉬 거니 경감은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가시적인 경찰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사 활동은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가진 주민들의 제보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레빈(Levin)은 약 2만 명 규모의 소도시로, 웰링턴에서 북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으로, 1번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곳이다. 최근에 갱단 갈등과 총격 사건 등으로 자주 언론에 오르내리는 지역인 이 곳은 치안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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