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 지역 홍수로 강가에 쌓인 나무 잔해, 주민들이 원하면 가져갈 수 있을까? 타스만 지역 카운슬에서는 주민들이 가져가도 문제 삼지 않지만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타스만 카운슬의 크리스틴 매켄지 의원은 6번 고속도로 옆 와이티 강변에 쌓인 거대한 나무 잔해 더미를 지적하며, 그대로 두면 다시 강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커비 커뮤니티 인프라 매니저는 잔해는 결국 정리할 예정이지만 지금은 강을 막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매켄지 의원이 주민들이 가져가도 되는지 묻자, 커비 매니저는 가져가면 치울 게 줄어든다고 답했다. 다만 공식적으로 권장하면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했다.
커비 매니저는 주민들이 가져가도 문제 삼지 않지만, 다만 자기 책임일 뿐이며 카운슬이 승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안전하지 않으면 절대 들어가지 말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6월 26일과 27일 폭풍으로 인한 홍수 피해 복구하던 중 한 농장주가 나무에 맞아 숨진 사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