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Snob’과 ‘Mon Ami’라는 상표를 단 프랑스산 치즈 제품이 ‘리스테리아(listeria)’ 세균 감염 우려로 리콜되고 있다.
리스테리아는 ‘리스테리아증(listeriosis)’이라는 질병을 일으키는 식품 매개 박테리아인데, 회수하는 치즈는 모두 ‘French brie’나 ‘camembert’이다.
식품 안전 당국은 소비자들은 문제의 제품을 먹지 말고 구매처로 반품해 환급 또는 폐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안내했다.
이 제품은 프랑스에서 제조했으며 뉴질랜드 전국의 소매점과 슈퍼마켓 진열대에게 빼는 중인데, 재수출되지는 않았다.
‘뉴질랜드 식품안전국(NZ Food Safety)’ 관계자는, 리스테리아 감염은 임산부와 태아, 신생아, 노인,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 등 취약 계층에게는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신 중이며 유산이나 조산 또는 사산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신생아에게도 감염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한 노인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도 리스테리아증은 수막염, 패혈증 및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건강한 성인은 증상이 심각해질 가능성은 작으며 가벼운 설사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만약 이 제품을 이미 먹고 걱정이 되는 사람은 GP에게 문의하거나 Healthline(0800 611-116)으로 문의하도록 당부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다음과 같다.
• Food Snob brand Classic French Brie 125g
• Food Snob brand Classic French Brie 200g
• Food Snob brand Classic French Camembert 125g
• Food Snob brand Classic French Camembert 200g
• Mon Ami brand Double Cream French Brie Petit 125g
• Mon Ami brand Mild & Creamy French Camembert Petit 125g
이번 리콜은 올해 9월 22일까지의 모든 배치와 유통기한이 있는 모든 날짜의 제품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