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도 차량을 운전하다 붙잡힌 오클랜드의 한 남성이 마약 관련 중범죄로 오늘 법정에 서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화요일 오후 엘러스리(Ellerslie) 지역에서 도난 차량이 이동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클랜드 시티 동부 지역 범죄예방 팀장 레이첼 돌헤가이(Rachel Dolheguy) 경감은 경찰 항공 지원팀이 곧바로 로버트 스트리트(Robert Street)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상 수사팀이 현장에 투입돼 차량을 정지시켰고, 남성 운전자와 대화를 나눴습니다,”라고 돌헤가이 경감은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차량은 이달 초 오네항아(Onehunga) 지역 주택 침입 절도 중 도난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28세 남성의 상황은 이내 더 심각해졌다.
돌헤가이 경감에 따르면, 남성이 소지한 벨트백에서 결정 형태의 물질이 발견됐고, 현장에서 즉시 메스암페타민(일명 P)으로 추정됐다. 이어진 차량 수색에서 경찰은 대량의 메스암페타민과 코카인, 현금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 남성은 오늘 오클랜드 지방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그에게는 메스암페타민 및 코카인 공급 목적 소지, 대마초·메스암페타민 도구 소지 등 혐의가 적용됐다.
돌헤가이 경감은 “Class A 규제 약물(메스암페타민, 코카인 등) 공급 목적 소지는 매우 중대한 범죄로, 최고 형량은 종신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오네항아 절도 범행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