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케코헤에서 한 부부가 처음에는 장물 훔치기를 시도했으나 다중 범죄 혐의로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월요일 오전 10시 15분경, 푸케코헤 기차역에서 남녀 한 쌍이 보안요원에게 걸려 출발하는 기차에 식료품 가득 든 트롤리를 옮기려다 경찰이 출동했다.
카운티스 마누카우 남부 지역 범죄 예방 매니저 매트 호예스 경감은 “CCTV를 통해 남성이 트롤리를 화장실 칸으로 숨기는 행동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식료품들은 바로 인근 슈퍼마켓에서 몇 분 전에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남성은 지난주 파파쿠라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또 다른 중범죄와도 연루돼 있었다.
호예스 경감은 “이번 사건은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안겨 주었으며, 남성이 여러 중범죄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된 점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기차역에서 여성은 조사를 받고 소환장을 받았지만, 역을 나서는 도중 “돈이 없다”며 다시 도둑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상황을 고려해 여성에게 식료품 꾸러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약 한 시간 후 여성은 다시 돌아와 추가로 도난당한 식품을 소지한 의심을 받아 다시 체포됐다. 이번에는 보석 신청도 거부됐다.
호예스 경감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대담하게 범죄를 계속한 점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33세 남성은 재산수령, 위협행위, 총기 유사물 소지 및 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파파쿠라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며, 28세 여성은 푸케코헤 지방법원에 상습 절도 혐의로 출두할 예정이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