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라나키의 한 라이프 코치가 친구를 기습 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선고를 받았다. 라이프 코치(Life Coach)는 사람들의 목표 설정, 문제 해결, 동기 부여, 삶의 방향 설정 등을 돕는 상담하고 코칭하는 전문가이다.
지난해 12월 앨버트 제임스는 친구들과 골프를 친 뒤 뉴플리머스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술값 계산’을 두고 친구인 피해자와 말다툼을 했다. 피해자가 악수를 청하자 손에 침을 뱉었고, 이에 피해자가 제임스의 머리를 한 대 때렸다.
이를 목격한 경비원이 둘을 떨어뜨린 뒤 제임스를 술집 밖으로 내보내었다. 하지만 제임스는 집에 가지 않고 3분 뒤 다시 들어와 시야가 가려진 피해자에게 다가가 왼쪽 얼굴을 강하게 가격한 뒤, 그가 쓰러지자 계속 폭행했다.
피해자는 눈 주변이 찢어져 7바늘을 꿰매고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뼛조각 제거와 인공망 삽입 수술을 받았다.
갈등 해결과 감정 조절을 가르치는 라이프 코치인 제임스는 사건 후 사회봉사와 상담을 자발적으로 받았고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판사는 “감정 조절 능력을 직업으로 가르치는 사람이 술에 취해 폭력을 썼다”며 사회봉사 150시간, 보호관찰 9개월, 피해자 대한 5000달러 배상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