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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오클랜드의 마이터10 철물점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압되었다.
이 화재는 토요일 오후 6시 40분경 웨스트게이트 지역 Whenuapai 근처의 마이터10 메가 매장에서 소방당국에 신고되었다.
소방 대변인은 오후 9시 직전까지도 소방차 8대가 현장에 남아 건물 환기 작업과 잔불 감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변인은 사다리차 3대를 포함해 총 17대의 소방차가 출동했다고 전했다.
길이 200미터, 너비 80미터에 달하는 마이터10 메가(Mitre 10 Mega) 건물은 짙은 연기로 가득 찬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터10의 CEO 안드레아 스카운은 다행히 화재 당시 매장에 아무도 없었으며, 부상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안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조사 중이라며, 이에 따라 웨스트게이트 매장은 일요일 하루 문을 닫는다고 전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대는 웨스트하버, 쿠미우, 테아타투, 오클랜드 시티, 헨더슨, 파넬, 아본데일, 그린하이더, 엘러슬리 등지에서 출동했다.
근처에 있던 한 당번 약사는 오후 7시 이후 사이렌과 소방차 소리를 들었지만 불길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방차 사다리가 하늘로 뻗어 있는 것은 보였지만, 물을 뿌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