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와이카토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공식 승인…2028년 개교·농촌 보건인력 양성에 중점

정부, 와이카토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공식 승인…2028년 개교·농촌 보건인력 양성에 중점

0 개 3,846 KoreaPost

97acfa1b0aab379c2f8ceb17d844d7b5_1753122939_2246.jpg
 

7월 21일(월) 뉴질랜드 정부가 와이카토대학교(University of Waikato) 내 새로운 의과대학 설립을 최종 승인하면서, 본격적인 의사 인력 양성과 지역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현실로 다가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와이카토대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연내 신축 교육시설 공사와 임상실습 네트워크 조성에 들어간다.

의과대학(뉴질랜드 의학대학원·NZ Graduate School of Medicine) 설립에는 정부 8,285만 달러, 학교 및 기부금 1억 5,000만 달러 이상 등 총 2억 3천만 달러 이상이 투입된다.



이는 2023년 총선에서 국민당이 공약했던 ‘정부 2억 8,000만 달러·학교 1억 달러 분담안’에 비해 예산규모가 소폭 축소된 수치다. 정부는 “독립적 사업타당성 검토(Business Case)를 바탕으로 재정 지원과 운영모델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와이카토 의대는 학사 학위 이상 취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4년제 대학원 과정으로 운영된다. 초기 정원은 연 120명이며, 크게 부족한 국내 의사 인력(특히 일차의료·농촌 보건 분야)을 보강한다는 전략이다.


시미언 브라운 보건부 장관은 “새 의대는 일차의료와 농촌보건을 집중 육성하는 혁신적 모델”이라며, “더 많은 학생이 국내에서 의학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와이카토와 전국 지역사회에 실질적 의료진 확충 효과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이카토대 역시 이미 간호·약학·조산 등 보건계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성과 다양성을 중심에 둔 새로운 의대는 기존 오클랜드·오타고 의대와 차별화된 인재 양성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샌 리티 부총리(University and Tertiary Education Minister)와 럭슨 총리 역시 “의료 인력난 해소와 와이카토 지역 발전, 헬스케어 서비스 향상에 대한 국가적 투자와 실질적 혜택”이라고 이번 결정을 평가했다. 와이카토 의대는 특히 농촌·지역사회 내 임상실습을 대폭 강화해, 의료취약지에 헌신할 보건인력 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운다.


새 대학원은 전국 주요 의료기관 및 1차의료 현장,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해 임상실습 장소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존 의대 증원과 더불어 120명 신규 의사 양성까지 합치면 단기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더욱 촘촘한 의료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산 삭감, 정치권 논의, 지역 우선채용 등 여러 갈등과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결론이 났다. 하지만 정부 측은 “필요한 추가 공개자료(보고서 등)를 곧 공개하고, 후원 기부자 정보 등도 투명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의과대학 신설은 뉴질랜드 미래 보건 인력의 수급 구조와 의료 시스템의 접근성, 지역사회 건강에 큰 변화를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Source: RNZ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303 | 7시간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3년까지 운영 연장뉴질랜드 정부는 오세아나골드가 추진하는 와이히 노스(Waihī North) 광산 프로젝트에 대해 Fast-t…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470 | 10시간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전역에 다양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 주 내내 강수대가 북상하면서 웨스트랜드 산악지대와 아서스 패스 남쪽 캔터베리 호수 및 강…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206 | 10시간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범죄단을 수사하던 경찰이 웰링턴과 오클랜드에서 고급차량, 현금, 총기, 마약,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 수천 개를 압수했다.경찰은…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034 | 19시간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의 용의자가 도주 도중 진흙에 빠지며 체포됐다. 경찰은 수요일 오후 3시 15분경 농장에서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737 | 19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NZIER와 키위뱅크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2025년 3월까지 GDP…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09 | 19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성장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370 | 19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심리가 금리 하락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웨스트팩·맥더모트 밀러 소비자신뢰지수에 따르면, 12월…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674 | 19시간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상했다. ASB와 BNZ는 서스태팩, ANZ에 이어 18개월에서 5년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19~3…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429 | 19시간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이 국민당에 8%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 지지율은 38%로, 지난 10월 조사보다 4%p …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685 | 23시간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이 고정금리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다. ANZ은행은 최근 며칠 사이에 고정금리 전환 문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최근…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638 | 23시간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출에 대해 모기지 중개인에게 트레일(ongoing)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중개업계가 반발하고 있다.링크 어드바이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870 | 23시간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숙련 인력 영주 비자 신청 시 요구되는 고난도 영어 요건 완화를 정부에 촉구하는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들은 현재 영주권을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372 | 23시간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택 구매자(First Home Buyers, FHB)들이 낮아진 대출금리와 정점 대비 17.4% 낮은 집값 덕분에 주택 시장에…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499 | 23시간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폐건물, 친구 집 소파 등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가 늘어나고 있다. 오클랜드 카운슬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257 | 23시간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뉴질랜드 전역의 이민자 옹호 단체와 커뮤니티가 이민자들의 존엄성과 공정한 대우를 위한 시위를 열고 정부에 시급한 정책 개선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42 | 1일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당금 지급으로 본원소득수지 적자 폭 확대여행업 호조로 서비스 수지는 적자 개선2025년 9월 분기에 계절을 고려해 조정한 ‘경…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댓글 0 | 조회 353 | 1일전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나이가 많아 12월 16일 안락사됐다.동물원 수의사인 아담 네일러(Adam Naylor) 박사는, 남부흰코뿔소로 36살인 ‘잠…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댓글 0 | 조회 387 | 1일전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하기 어려운 표지판이 여럿 등장해 한동안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도심의 캐셜 스트리트에는 행인에게 새로운 초저속 제한…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댓글 0 | 조회 252 | 1일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명이 실종됐지만 악천후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지역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2월 15일 등산에 나섰다가 돌아오지 않… 더보기

12월 1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00 | 1일전
베이 오브 플렌티 임대료 주당 $650, 오클랜드보다 더 비싸주거비와 관련해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오클랜드가 더 이상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임대 지역이 아니… 더보기

무리와이 비치, 올여름 성수기 기간 차량 출입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428 | 1일전
테 오네오네 랑가티라(Te Oneone Rangatira)/무리와이 비치가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동안 다시 한 번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오클랜드 시의회(Au… 더보기

온라인 협박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22세 남성, 5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486 | 1일전
뉴질랜드 내무부(DIA)와 경찰의 공동 수사 결과, 22세 남성이 음란물 유포, 음란 통신, 대량 살상 협박 등 혐의로 5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해스팅스… 더보기

오클랜드, 20년 만에 프로골프 대회 개최

댓글 0 | 조회 1,145 | 2일전
오클랜드에서 20년 만에 세계적인 프로골프 대회가 열린다. 일본·오세아니아 챔피언십이 2026년 3월 5일부터 8일까지 로열 오클랜드 앤드 그레인지 골프 클럽에서… 더보기

고액 투자자만 예외,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 완화

댓글 0 | 조회 1,275 | 2일전
정부는 2026년 초부터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주택 구매를 허용하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투자자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시장, 소폭 상승세 지속… 내년 초 추가 하락 전망

댓글 0 | 조회 764 | 2일전
2025년 11월 기준, 뉴질랜드 주택 시장은 전국 중간가격이 2.3% 상승한 80만8천달러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지역은 4.3% 오른 73만달러로,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