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소매업계의 평균 임금이 매출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3% 상승했다.
Retail NZ의 최신 임금 가이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소매업 평균 시급은 30.64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3% 오른 수치로, 2024년의 2.8% 인상률보다 소폭 높다.
현재 소매업 평균 임금은 법정 최저임금(23.50달러)과 생활임금(27.80달러) 모두를 상회한다.
Retail NZ의 캐롤린 영(Carolyn Young) 대표는 “소비심리 위축과 저조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임금 상승률이 매출 성장률을 앞서고 있다”며, “평균 임금이 최저임금과 생활임금을 크게 웃도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소매업 고용주 90%는 급여 외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56%는 매장 할인, 식음료·의류 지원
·45%는 유연근무제(근무시간 조정 등)
·그 외 보너스, 커미션, 직무 교육 및 경력 개발 지원 등도 포함된다.
뉴질랜드 소매업 종사자는 약 23만 명에 달하며, 임금 가이드는 매장 영업직, 배송기사, 재무·디지털·물류·매장관리 등 27개 직종을 대상으로 한다.
Retail NZ는 “소매업은 단순 판매직을 넘어 다양한 직무와 경쟁력 있는 보수를 제공하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Source: H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