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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전기 시장에 대한 불신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캠페인 단체인 ‘Electricity Consumer Coalition’은 뉴질랜드의 전기 시스템이 불공정하고 비효율적이며 가격도 지나치게 비싸다고 주장하며, 정부와 정치권에 시장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관련 단체에는 오클랜드 상공회의소, 뉴질랜드 제조업 연합, 소비자 뉴질랜드(Consumer NZ), 주요 전력 사용자 그룹, 그리고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 일렉트릭 키위(Electric Kiwi)와 같은 독립 소매업체가 포함된다.
이 단체는 TV 광고를 포함한 캠페인을 시작하며, 전기 요금 인상이 생활비 위기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에너지 대기업들이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동안, 일반 가정은 전기요금 폭등으로 재정적 부담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소비자 권익 옹호자들은 전기요금이 너무 높게 책정되어 있으며, 이는 불투명하고 경쟁이 부족한 시장 구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재의 시스템이 몇몇 대형 에너지 기업들에게만 유리하고, 소비자는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들은 총리에게 호소하며 공개 서한에서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고 공정한 가격을 책정해야 할 경쟁 압력이 소위 '젠테일러(genttailer)', 즉 전기를 생산하고 고객에게 판매하는 전력 회사가 지배하는 시장에서 '심각하게 약화되었다'고 밝혔다.
단체 측은 정치인들이 전기요금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근본적인 개편 없이는 요금 인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미 전기 시장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 캠페인 측은 보다 빠르고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