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21일 오후, 오클랜드 마누카우 지역에서 도난 차량이 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4명이 모두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오타후후(Ōtāhuhu) 포티지 로드(Portage Road)에서 도난 신고된 차량이 경찰 순찰차에 포착됐다. 경찰 헬리콥터 이글(Eagle)이 차량을 추적하며 남쪽 마누카우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에 대한 직접적인 추격은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그레이트 사우스 로드(Great South Road)와 리건 스트리트(Reagan Street) 인근에서 도로에 스파이크(타이어 펑크 장치)를 설치해 차량을 멈추려 했으나, 차량은 멈추지 않고 계속 주행했다.
이후 오후 3시 20분경, 해당 차량은 그레이트 사우스 로드와 캐번디시 드라이브(Cavendish Drive) 교차로에서 일반 시민의 차량과 충돌했다. 사고 직후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은 도주를 시도했으나, 3명은 곧바로 현장에서 체포됐고, 나머지 1명도 인근 도로에서 경찰에 의해 신속히 검거됐다.
이 사고로 시민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추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정리로 인해 그레이트 사우스 로드와 캐번디시 드라이브 일대 교통이 지연될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관련자들에 대한 혐의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