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를 달리던 캠퍼밴의 뒷문을 닫으려던 50대 여성이 도로로 떨어져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12월 28일(목) 정오 무렵에 와이카토 지역의 캠브리지(Cambridge) 북쪽을 통과하던 국도 1호선상에서 벌어졌다.
당시 남편이 몰던 벤츠 캠퍼밴을 타고 가던 여성이 제대로 잠겨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뒷문을 살피려고 문으로 다가갔다가 바람에 의해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길바닥으로 떨어졌다.
도로 바깥 쪽으로 튕겨 나가면서 신체 여러 곳에 큰 부상을 입은 여성을 마침 지나가던 비번 의사가 돌보았다.
나중에 와이카토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은 집중치료실에서 치료 중이지만 상태가 여전히 위중하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당시 과속이나 음주운전 등이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면서, 차량을 조사한 결과 문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