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테 아와무투(Te Awamutu)에 사는 한 부부가 조금 때이른 선물을 받았다.
선물은 다름아닌 귀중한 새 생명.
조단 레테메이어(Jordan Retemeyer, 22)의 딸인 티아후이하(Tiahuia)가 태어난 것은 12월 24일(일)을 지나 자정을 막 넘긴 무렵인 다음날 오전 12시 9분.
티아후이하는 올 성탄절에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첫 아기로 확인됐는데, 그러나 예정보다 조금 빠른 임신 38주 만에 세상에 나오는 바람에 곧바로 인큐베이터로 옮겨졌다.
담당 의사가 아기의 체온과 혈당을 눈 여겨 보고 있는 가운데 가족들은 일주일 정도 와이타케레(Waitakere) 병원에 더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와이테마타(Waitematā) 보건위원회 산하 병원들에서는 티아후이하를 포함해 모두 10명의 아기들이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웰링턴 지역에서도 웰링턴 병원에서 2명, 그리고 로워 허트 병원에서 또 한 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는데, 이들 아기들 가족들은 뜻 깊은 날 받은 귀한 선물에 더 크게 기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