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의 한 휴양지 인근 바다에서 뉴질랜드의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및 뉴질랜드 언론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1월 3일(수) 낮에 르네 조이 호킨슨(Renee Joy Hodgkinson, 24)의 시신이 타이 남부 푸켓(Phuket) 동쪽의 피피(Phi Phi) 섬 연안에서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호킨슨은 남섬 더니든 출신으로 한때 뉴질랜드 육군에서 의무병으로 근무했다고 육군 관계자는 언론에 확인해주면서 유족에게 깊은 조의를 전했다.
또한 호킨슨은 사고 당시 함께 머물던 투어 그룹 일행과 같이 섬을 떠나지 않고 피피섬에 더 머물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 다룸 베이(Lo Dalum Bay)의 바다에 떠있던 시신은 당시 보트에서 일하던 미얀마 출신의 한 인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현재 피피섬 병원에 안치된 가운데 현지 경찰은 익사로 추정된다면서 사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