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한 지역의 몇몇 목장들에서 가축 여러 마리가 총격을 받고 죽은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목) 오전 11시경에 남부 오타고 지역 헨리(Henley) 남쪽의 타키타키토아(Takitakitoa) 로드에 있는 한 목장에서 5마리의 양들이 총격을 받아 죽은 채 발견됐다.
당일 밤에는 같은 목장에서 죽은 양 3마리가 더 발견됐으며 이 목장 길 건너의 다른 목장에서도 2마리의 암소가 죽은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당일 오전 10시경에는 인근의 아카토레(Akatore) 로드에 있는 목장에서도 암소 한 마리가 역시 총을 맞고 죽어 경찰에 신고됐다.
또한 저녁 6시에는 버몬트(Beaumont)의 롱가헤레(Rongahere) 로드에 있는 목장에서 황소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는 등 일대 4곳의 목장에서 동일한 사건이 벌어졌다.
돌발적인 사건에 지역 농부들은 큰 충격을 받은 상태인데,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들 사건들이 모두 연관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이 지역의 다른 목장들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만 아직까지 추가 신고는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해 전면 수사에 나서고 있다면서, 누구든지 관련 정보가 있으면 더니든 경찰서(03 471 4800)나 익명신고가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신고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