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부총리였던 폴라 베넷(Paula Bennett) 국민당 부대표가 체중 문제로 위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베넷 의원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작년 총선 전에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장을 축소하는 이른바 ‘Gastric bypasses shrink’ 수술을 받았음을 알렸다.
성인 된 후 지금까지 줄곧 체중으로 인해 고생했으며 수술 여부를 놓고 몇 년 동안 숙고해왔다는 베넷 의원은, 이러한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솔직해지고자 이런 사실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녀는 빈정거리거나 싫어할 사람은 싫어하라면서 남들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결정에 만족하며 앞으로도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스 하버 지역구 의원인 베넷 부대표는 수술 후 회복이 잘되고 있고 새로운 식단에도 적응하고 있다면서, 다음 주 지역구에 돌아가는 걸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일에 나서고 싶다고 밝혔다.
베넷 의원이 받은 수술은 체중 문제가 심각한 경우 공공 의료기관을 통해서도 받을 수 있는데, 그녀는 개인병원에서 본인의 비용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