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첨금이 무려 2000만 달러에 달하는 로또복권 당첨자가 5일(월) 오후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2월 3일(토) 실시된 1722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크라이스트처치의 혼비(Hornby)몰에서 팔린 복권이 파워볼과 함께 1등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첨금은 금년 추첨에서 처음 나온 파워볼 당첨금 2000만 달러에 모두 5명이 나온 1등 복권의 당첨금 20만 달러를 포함해 모두 2020만 달러에 달한다.
해당 복권이 팔린 판매점의 한 관계자는, 현재 가게에 들리는 모든 손님들이 당첨자가 지역 주민인지 아닌지에 대해 물어보고 있다면서, 자신 역시 당첨된 사람이 아는 사람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가게에서 2년간 일했다는 그는 해당 판매점이 전국의 로또복권 판매점 중에서도 매출이 많은 곳 중 하나라면서, 주말에는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3대의 판매기계(터미널)가 열려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가게에서 그동안 여러 차례 1등 당첨금은 나온 적이 있지만 이번 당첨금은 지금까지 나온 것 중 가장 큰 금액이라고 덧붙였는데 로또복권 사상 남섬에서 나온 4번째로 큰 당첨금이다.
혼비 몰은 크라이스트처치 서쪽 지역에서 가장 큰 상가로 60여 개의 소매점들과 은행 등 각종 금융기관들이 몰려 있어 평소에도 주변의 많은 주민들이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