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최고 시속 200Km에 이르는 초강풍을 이끄는 싸이클론 지타가 어제 밤 남태평양의 조그만 섬나라인 통아를 강타하면서 나무들이 쓰러지고, 지붕이 날라가며, 쏟아지는 빗물이 집안으로 그대로 쏟아지는 등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오전까지 통신 수단이 두절되어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지역 주민들은 유리창과 문들을 보강할 자재를 구하여 싸이클론에 대비하였으며, 인근 대피소로 이동하여 싸이클론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 구조 요원들은 통아를 지나쳤던 싸이클론들 중 이번의 지타가 가장 강력한 것으로 전하며, 특히 해변가의 주택들이 가장 심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혔다.
통아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싸이클론 지타는 다음 주 초 뉴질랜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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