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노동력 착취한 식당 주인 부부 징역형 선고받아

이민자 노동력 착취한 식당 주인 부부 징역형 선고받아

9 7,948 서현

국내 물정에 어두운 이민자 고용인을 노예처럼 부린 레스토랑 주인 부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오클랜드 지방법원에서 29() 열린 재판에서 담당 판사는, 이민법의 노동 착취(exploitation)’ 금지 조항 위반 등 2가지를 어긴 혐의로 루이시토 발라자디아(Luisito Balajadia) 피고에게 26개월 징역형과 함께 피해자 한 명에게 7200달러를 보상금으로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또한 그녀의 남편에게도 별도로 8개월의 가정구류형과 함께 역시 7200달러의 보상금 지급을 명령했다.

 

이들 부부는 오클랜드에서 3 Kings Food’ 식당을 운영하면서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필리핀 출신의 노동자들 5명의 노동력을 착취한 혐의로 이민부의 의해 법정에 세워졌다.

 

법정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부부에게 고용됐던 한 노동자는 부부의 집에 함께 거처하면서 별다른 자유시간도 없이 일주일에 6일 동안 최소한 하루 10시간이 넘는 노동에 휴식도 없이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일주일에 40시간이 넘도록 근무시키고도 급여는 40시간 분만 지급하고 이마저도 3개월 반 동안에는 한푼도 주지 않았으며 경찰이 알게 되면 귀국시킬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이민부 조사관은 이들이 주지 않은 급여가 15000달러에 달하고 휴일 근무수당도 5000달러는 미지급한 것으로 계산했다.  

 

담당 판사는 재판에서, 이들 부부가 근로자들에게는 마치 자신들이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믿게 만들면서 실제로는 현지 실정을 잘 모르는 이들을 마치 현대판 노예와 같이 부려먹었다고 질타했다.

 

이민부 관계자는, 이들 중 한 근로자의 사정이 필리핀 영사에 의해 파악된 후 이민부에 전해졌다면서, 이번 판결은 노동력 착취는 절대 용인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해준다고 강조했다.  

 

바람의점심
이 글 읽고 뜨끔하시는분들 여럿 계시죠? ㅋㅋㅋㅋㅋ
Megi
봉급줄 형편 안되면 가족 끼리 해야 되는데 그 알량한 위치를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얌체족들! 어느 사회에나 많지요
이번 기회에 모두 조사해서 보다 밝은 사회를 만들어 보길!!!
신태일
교민들중에도 저런짓 하다 벌금낸분들 많죠  ..
날다람
징역 살아봐야 정신차리지
Megi
저런 사람은 징역 살아 봐도 모를걸요! 차라리 노예로 다른곳에 팔수 있는법을 만들어 시행하면 근절 될것 같은데...
Tntldk
저런사람들은 이글읽고 뜨끔 안합니다
자기는 다르다고 ....벌금내고 징역살아도 억울하다고 생각할걸요
pegasus
저도 이생각 ㅋㅋㅋ 자기는 다르다고 생각함
쇼미더붓다
한국사람들도 영주권 받는것만 아니면 신고 들어가면 징역 들아갈사림들 많을거 같네요..
sm867
이 기사내용처럼 겪으신분들 변호사필요하시면 카톡ksm867 연락주세요

후덥지근한 날씨 밤까지 이어져, 습도 90% 이상...

댓글 0 | 조회 2,254 | 2018.02.13
(KCR방송=뉴질랜드) 어제 낮부터 유별나게 후덥지근한 날씨가 밤까지 계속되면서 밤잠을 들기가 어려운 불편을 겪은 오클랜드 시민들이 많았지만, 이러한 현상은 북섬… 더보기

통아 강타한 싸이클론 지타, 다음 주 초 뉴질랜드 상륙

댓글 0 | 조회 2,421 | 2018.02.13
(KCR방송=뉴질랜드) 최고 시속 200Km에 이르는 초강풍을 이끄는 싸이클론 지타가 어제 밤 남태평양의 조그만 섬나라인 통아를 강타하면서 나무들이 쓰러지고, 지… 더보기

펌프장 통과하는 물고기 살리기에 나선 와이카토 시의회

댓글 0 | 조회 2,140 | 2018.02.12
와이카토 시의회가 펌프장 시설로 인해 고기들이 죽는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같은 논의와 결정은 작년에 이뤄진 연구에서, 바다와 강을 오가는 장어와 … 더보기

난민으로 신분 위장했던 피지 남성, 2년 이상 징역형에 처해져

댓글 0 | 조회 1,964 | 2018.02.12
피지 출신의 한 남성이 난민인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시민권까지 받았다는 사실이 나중에 들통나 징역형에 처해졌다. 2월 12일(월) 타우랑가 지방법원에서 사티아 난… 더보기

교통사고 사회적 비용 “연간 41억 달러에 달한다”

댓글 0 | 조회 2,132 | 2018.02.12
각종 교통사고로 입은 사회적 비용(social cost)이 작년 한 해 동안 총 41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 더보기

소프라노, 김민지 교수와 함께 하는 “미술과 오페라의 밤" 흥행 기대

댓글 0 | 조회 2,784 | 2018.02.12
소프라노 김민지(한국예술종합학교)교수와 함께 하는 “미술과 오페라의 밤 (A Night of Art andOpera)”이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 (Auckland … 더보기

챠터 스쿨 폐지 반대, 150명 학생과 학부모 폭우 속 시위

댓글 0 | 조회 1,896 | 2018.02.12
(KCR방송=뉴질랜드) 폭우가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백 5십 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브리토마트에 모여 소위 자율형 공립학교인 챠터 스쿨 폐지에 대한 반대 시… 더보기

오클랜드 카운실, 쓰레기 투기 예방에 20만 달러 추가 투입

댓글 0 | 조회 1,542 | 2018.02.12
(KCR방송=뉴질랜드) 오클랜드 카운실은 추가로 20만 달러를 투입하여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를 예방하는 수단으로 쓸 것으로 밝혔다.지난 달 마운트 웰링턴 … 더보기

많은 비 내렸던 저기압 세력 약해져

댓글 0 | 조회 1,597 | 2018.02.12
(KCR방송=뉴질랜드) 많은 비를 내렸던 저기압 세력이 약해지면서 소나기가 섞이지만, 비교적 맑은 날씨로 바뀌고 있지만,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에 또 다른 … 더보기

오클랜드 상공회의소, 도로 정체 해소 요금 징수안에 지지 표해

댓글 0 | 조회 1,261 | 2018.02.12
(KCR방송=뉴질랜드) 오클랜드 상공 회의소는 오클랜드 도로 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하여 요금을 징수하는 방안에 지지의 뜻을 표하고 있다.지난 주 오클랜드 카운실… 더보기

호주 외교부 장관, NZ시민권자 범죄인들 추방 조치 변화 없다고...

댓글 1 | 조회 2,306 | 2018.02.12
(KCR방송=뉴질랜드) 지난 주말 윈스턴 피터스와 오클랜드에서 회담을 가진 쥴리 비숍 호주 외교부 장관은 뉴질랜드 시민권자들에 대한 감금과 추방 조치 등 호주 정… 더보기

오클랜드, 모터웨이 사용료 징수 방안 준비 중

댓글 0 | 조회 1,915 | 2018.02.12
(KCR방송=뉴질랜드) 오클랜드 카운실은 도로 정체와 혼잡이 점점 더 심해지면서, 그 해결책으로 모터 웨이 사용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다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 더보기

지난 주말동안, 교통 사고로 7명 사망

댓글 0 | 조회 1,081 | 2018.02.12
(KCR방송=뉴질랜드) 지난 주말 동안 자동차 사고로 일곱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늘어나면서,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도로와 … 더보기

정부, 오늘 아침 주택 위기 상세 내용 공개 예정

댓글 0 | 조회 2,081 | 2018.02.12
(KCR방송=뉴질랜드) 정부는 오늘 아침 주택 위기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1월 정부는 세 곳의 전문 회사에 현재의 주택 시장에 대한… 더보기

바다 쓰레기 건져온 패들 보더 “해양 쓰레기 투기, 생각보다 훨씬 심각해”

댓글 0 | 조회 2,024 | 2018.02.10
평소 서서 타는 보드인 패들 보드(paddle board)를 즐기는 한 남성이 바다에서 건져 올린 쓰레기들의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서 시민들의 각성을 촉구했… 더보기
Now

현재 이민자 노동력 착취한 식당 주인 부부 징역형 선고받아

댓글 9 | 조회 7,949 | 2018.02.10
국내 물정에 어두운 이민자 고용인을 노예처럼 부린 레스토랑 주인 부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오클랜드 지방법원에서 2월 9일(금) 열린 재판에서 담당 판사는, 이… 더보기

웰링턴 공항, 심한 안개로 비행기 이착륙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1,141 | 2018.02.10
두터운 안개로 인해 웰링턴 공항의 기능이 마비됐다. 2월 10일(토) 오후 5시 10분 현재 웰링턴 공항 일대에는 두텁고 낮은 안개가 깔려 비행기 이착륙이 전면 … 더보기

제 614호 코리아 포스트가 오는 2월 13일에 발행됩니다

댓글 0 | 조회 1,684 | 2018.02.10
코리아 포스트 제 614호가 오는 2월 13일에 발행됩니다. 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여풍당당, 건축현장에서 안전 관리사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칼리 조(Karly … 더보기

중앙은행, 공식 기준 금리 변경 안한다고...

댓글 0 | 조회 1,924 | 2018.02.09
(KCR방송=뉴질랜드) 중앙은행인 리저브 뱅크의 그랜트 스펜서 총재는 어제 공식 기준 금리를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다음 달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금융 … 더보기

와이타케레 레인지 카우리 나무 질병 확산, 카운실 고심

댓글 0 | 조회 1,561 | 2018.02.09
(KCR방송=뉴질랜드) 오클랜드 카운실은 와이타케레 레인지의 카우리 나무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노력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 질병의 확산 속도를 아직 … 더보기

관광객 증가, 퀸스타운 사회 간접 시설 확충 압박

댓글 0 | 조회 1,866 | 2018.02.09
(KCR방송=뉴질랜드) 국내는 물론 해외로부터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퀸스 타운의 사회 간접 시설 확충에 대한 압박이 한층 더 심해지면서 더 이상 자… 더보기

매시 대학교 새 온라인 시스템 고장, 학생들 학과 등록 지연

댓글 0 | 조회 1,526 | 2018.02.09
(KCR방송=뉴질랜드) 매시 대학교는 새로운 온라인 시스템의 고장으로 인하여 학생들이 학과 등록에 지연이 되고 있다고 밝히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평상시 신입 학생… 더보기

북섬 북부 지역 많은 비 내려, 호우 주의보 발효

댓글 0 | 조회 1,750 | 2018.02.09
(KCR방송=뉴질랜드) 북섬 북부 지역은 지난 밤 사이에 많은 비가 내렸으며, 오늘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우 주의보를 발효한 것으로 기상청은 밝혔다… 더보기

스쿨버스 지원금액 폐지, 학생들 인도 없는 차도 걸어서 다녀

댓글 0 | 조회 1,648 | 2018.02.09
(KCR방송=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학교의 스쿨 버스 지원금액의 폐지로 일부 학생들은 보도도 없는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도를 걸어서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보기

지난 해 NCEA 시험, 실수로 과락 점수 받은 학생 있어

댓글 0 | 조회 1,481 | 2018.02.09
(KCR방송=뉴질랜드) 지난 해 NCEA 시험을 컴퓨터를 통해서 치룬 일부 학생들은 실수로 과락 점수가 주어졌다고 NZQA 당국이 밝혔다.따라서, 학생들은 영점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