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싸이클론 지타로 심한 피해를 입은 통아에 어제 오후에 긴급 구호 물자를 실은 공군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떠났다고 윈스턴 피터스 외교부 장관이 밝혔다.
지난 일요일 밤에 상당히 큰 피해를 입은 통아에 대하여 그 피해 상황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며, 뉴질랜드에서 보낸 구호 물자들은 통아 주재 뉴질랜드 외교부의 긴급 상황 우선 순위에 따라 지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어제 출발한 공군 수송기에는 위생용품과 비상 대피소 용품, 식품 통조림과 천막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아를 지난 4등급의 싸이클론 지타는 어제 밤 피지의 일부 지역에 피해를 입혔으며, 이 지역 통신 시설이 모두 마비되어 외부와의 교신이 끊어졌다.
어제 밤 최고 시속 190K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지타는 4등급의 싸이클론이지만,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그 세력이 더 강해지고 있어 5등급의 최고 강한 단계의 싸이클론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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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 군 C130 허큘리스 수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