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장에서 가동 중이던 ‘수확기(harvester)’ 안전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는 2월 17일(토) 낮에 푸케코헤(Pukekohe) 인근 푸니(Puni) 지역에 있는 세틀먼트(Settlement) 로드와 인접한 한 농장에서 발생해 오후 12시 47분에 구조 센터에 신고가 접수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당시 넓게 펼쳐진 감자밭에서 수확 작업을 하던 트랙터에 딸린 수확기에 한 남성이 끌려 들어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근에 사는 주민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현장에는 구급차와 소방차, 경찰차량들이 대거 집결한 가운데 인근 지역이 통제됐으며, 일부 구조대원들이 드러누워 수확기 아래를 살펴보는 장면이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을 하던 인부들은 모두 현장을 떠났으며 사망자가 남자라는 것 외에는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고는 산업장 안전을 담당하는 WorkSafe에도 통보돼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