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로토루아 시내 한 가운데의 공원 지대에 빨래를 한 옷가지와 속옷들이 나무들 사이에 빨래줄을 연결하여 말리는 장면들이 계속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로토루아의 한 비즈니스 운영자는 지난 수요일 시내 쿠이라우 파크에 이와 같은 장면이 또 나타났다고 밝히며, 카운실 측에 캠핑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규정을 변경하도록 요청하였다.
로토루아 레이크 카운실은 도시와 변두리 그리고 녹지 등의 구분에 따라 자유롭게 캠핑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나, 많은 관광객들은 이러한 내용을 알지 못하고, 도시 지역을 자유 캠핑지역으로 알고 이러한 일들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카운실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매달 다섯 건 정도의 불만 신고가 접수되어 이를 시정조치 하고 있으며, 야간에도 순찰 활동과 안내판 설치 등으로 불만 사례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불법적인 캠핑 관광객들에게 강력한 행정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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