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을 걸어가던 한 여성이 핸드백을 날치기하려던 일당이 몰던 차에 끌려가는 봉변을 당했다.
사건은 2월 12일(월) 저녁 6시 50분경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동쪽 와이노니(Wainoni) 지역의 니븐(Niven) 스트리트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26세로 알려진 피해 여성이 길을 따라 걷는 중 남자 3명이 탄 차량이 그 뒤를 쫓아와 그중 한 명이 핸드백을 낚아챘다.
여성은 핸드백을 뺏기지 않으려고 붙잡고 늘어졌으며, 그 바람에 니븐 스트리트에서 인근 브리지스(Breezes) 로드까지 상당한 거리(significant distance)를 차에 매달려 끌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성이 부상을 당했는지 여부는 따로 알려지지 않았는데, 경찰은 범행이 일어날 당시 브리지스나 에이본데일(Avondale) 로드 인근에서 수상한 장면을 목격했거나 소리를 들었을 경우 경찰(03 3637400)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